오늘은 주역64괘중 23번째로 산지박(山地剝) 괘의 원문을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박(剝) 불리 유유왕(不利有攸往). 박은 벗겨지고 떨어지니 갈 곳이 있는 것이 이롭지 않다. 단왈(彖曰) 박(剝) 박야(剝也) 유변강야(柔變剛也) 불리유유왕(不利有攸往) 소인장야( 小人長也) 순이지지(順而止之) 관상야( 觀象也) 군자상소식영허( 君子尙消息盈虛) 천행야(天行也). 단에 말하기를 박은 벗겨지고 떨어지는 것이니 유柔가 강剛을 변화 시킨다. 갈 곳이 있으면 이롭지 않음은 소인의 세력이 자라나기 때문이다. 순종하여 그칠 때 그침은 상象을 관찰하기 때문이다. 군자는 사그라지고 늘어나며 차고 비는 것을 숭상하니 하늘의 운행이기 때문이다. 상왈(象曰) 산부어지박(山附於地 剝) 상이후하안택(上以厚下安宅). 상에 말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