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완연한 봄이 되어 마당에서 뛰어놀게 된 라이트 브라마와 블랙아메라우 카나들의 모습을 오래 오래간만에 담아 보았습니다. 이번 겨울을 너무 힘들게 나서 포기 하고 싶었던 종인데, 그래도 암놈들이 몇 마리 살아남아서 종란을 주고 있습니다. 얼른 얼른 부화기를 돌려서 개체수를 조금 더 확보해 봐야겠습니다. 약한 체력인지 제가 잘 몰라서 못기른것인지 몰라도 다소 행동도 느리고 유약해서 참 걱정스러운 종입니다. 그래도 성격은 온화해서 여러 종과 마찰없이 지내는 모습이 보기는 좋습니다. 싸움을 못하는 편이라 거의 싸움을 안 하고 사는 것 같습니다. 라이트 브라마가 온화하고 싸움을 싫어하는 부처님 같은 성격이라면 블랙 아메라우카나는 다소 사납습니다. 걸핏하면 자기들끼리 치고받고 싸우는 게 일이고 다른 종의 닭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