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속의 주역 63

[주역과 드라마] 나의 아저씨 - 출연진, 줄거리, 주역점, 점단.

말이 필요 없는 드라마. 매회 많은 중년 남성들의 가슴을 적시고 동네마다 조기축구회의 새로운 붐을 일게 만든 드라마, '나의 아저씨'입니다. 왜 나만 이 드라마를 늦게 보았는지 후회할 정도로 만든 이들 모두에게 감사하게 되는 드라마 '나의 아저씨'를 주역점은 어떻게 이야기하는지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출연진들 김원석 감독님은 많은 사람들의 인생 드라마라고 꼽는 드라마 '미생' 과 '시그널'을 만든 분으로 이미 그 실력을 입증하신 분이신데, 이 작품으로 아예 마침표를 찍으신 느낌입니다. 현재 새로운 드라마를 준비 중이시고, 아마 24년도쯤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주인공 '박동훈 '부장의 '이선균'은 감미로운 목소리로 원리 원칙을 지키며 내외적 갈등을 전부 자신이 감내하면서 살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중년의 연..

생활속의 주역 2023.03.02

[주역과 영화] 해피 해피 브래드

들어가며 한동안 힐링 영화 붐에 의해 많이 보게 된 일본영화. 잔잔하지만 가슴이 따뜻해 지는 그런 영화 오늘은 해피 해피 브레드를 가지고 주역점을 한번 쳐 보았습니다. 물론 영화의 내용도 내용이지만 주역점이야기 그리고 커피와 펜션 이야기까지 한 번에 다루어 볼까 합니다. 먼저 영화의 주된 줄거리 입니다. 도회지에서의 인간관계에 상처를 받은 두 주인공이 홋카이도 지방의 한편에 작은 펜션과 베이커리 카페 '마니'를 운영하면서 겪는 다소 소박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영화입니다. 음 그러니까, 빵을 굽는 '미즈시마'와 커피를 내리는 '리에'가 홋카이도의 츠키우라에 '카페 마니'를 열고 살아가면서 이런저런 사람들과의 인연을 만들게 되는 이야기로 첫 번째 이야기로는 도쿄의 삶에 방황하는 아가씨와 시골 전차 역의 선..

생활속의 주역 2023.02.26

주역점 -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과 이재명 대표의 구속

들어가며 내 블로그가 '주역 놀이터'인데 최근 커피와 다른 이야기에 빠져서 주역점 이야기를 적지 못하였다. 주역이라는 것을 공부하는 데는 물론 여러 책을 읽고 통달하는 것도 한 방편이겠지만은, 주역점을 직접 쳐서 그 점단이 가리키는 바를 통해 주역을 알아 가는 것도 중요하다는 생각을 가진 내가 최근의 블로그에 주역점단을 적지 않은 것은 직무 유기에 해당하는 일이 될 것이라는 생각에 요즘 제일 핫한 이슈를 가지고 주역점을 한 번 쳐 보았다. 1. 윤석열 대통령은 2023년 탄핵이 될것인가? 2. 이재명 대표는 구속이 될것인가? 3. 김건희 여사는 2023년 특검이 진행될 것인가? 이 세 가지가 현재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는 문제가 아닌가 한다. 그래서 과감하게 주역에게 그 미..

생활속의 주역 2023.02.22

역의 모든 것 실점례 수뢰둔(水雷屯)

주역에는 4대 난괘라고 불리우는 괘가 있는 데, 수뢰둔(屯) , 중수감(坎), 수산건(蹇), 택수곤(困)이 그것인데 이 괘들이 나오게 되면 점친 상황은 좋지 않음을 암시하고 어지간한 난고를 겪게 될것을 암시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주역의 대가들은 항상 이러한 4대 난괘들을 좋지 않은 괘상으로만 보지 않고 인생의 굴곡을 전해주는 아주 중요한 괘들로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나같은 초학자는 실제 서점에서 4대 난괘들을 만나면 겁이 덜컥 나는것은 어쩔수가 없다. 오늘은 수뢰둔을 가지고 물건을 잃은 방향과 원인을 살펴본 서점례라서 수뢰둔의 혼돈스러운 점례로는 다소 약한듯 하다. 그래도 방향을 알아 보는것이라던지 여러 괘 상에서 일의 해결의 실마리를 찾는 방법으로는 아주 좋은 예인것 같다. 수뢰준(屯) : 뒤바뀐 호..

생활속의 주역 2022.11.05

역의 모든 것 실점례 곤위지(坤)

곤위지 (坤) : 그림 모습을 보고서 쇠운이 원인을 알아냄(아라이 하쿠가) 한 남자의 일신상 운명의 길흉을 점쳐서 존지박(坤之剝) (곤위지의 상효 변)을 득괘한 아라이 하쿠가(新井白蛾)는 이를 다음과 같이 점단 했다. 이 남자는 저택 앞에 높은 담장을 쌓은 일이 있을 것이다. (곤 변박은 곤의 평지에 1 양이 생겨서 전방이 막혀 내다 보이지 않게 되는 그림 모습이 있다) 그 때문에 손님들도 출입에 마음을 쓰게 되어 일신의 운명이 나빠져서 점차 쇠운이 든 것이 현재이다. 속히 담장을 제거 철거해서 예전으로 복귀한다면 종전과 같은 번영으로 되돌아갈 수 있겠다. 이 말을 들은 그 남자는 생각해 보니 담을 높이 쌓은 뒤부터 차츰 쇠운이 들었다는 게 맞습니다. 곧 철거하겠습니다. 하고 돌아갔다고 한다. 출처 : ..

생활속의 주역 2022.11.01

역의 모든 것 실점례 건위천(乾)

》오늘부터는 역학 통변과 역점 실례 등에서 실점례를 하나씩 정리해 보고자 한다. 정리하면서 내가 직접 서점(筮占)한 서점례도 같이 적어서 부족한 서점례이지만 조금씩 늘려가 보려는 의도이다. 또한 언제든지 서점의 내용을 살펴서 자신의 점고에 참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니 참고하시기 바란다. 오늘은 그 첫 번째로 바로 주역의 가장 중요한 괘 건위천(建爲天)에 관한 서점 내용이다. 1. 건위천(乾) : 천안통으로 창 독의 재발을 예단 (마세쥬슈) 마세쥬슈가 가이즈카에 여행했을 때 어느 의사의 아들이 그의 숙소에 찾아와서 일신의 운명 길흉을 보아주십사 점쳐 줄 것을 청함에 쥬슈는 이를 점쳐서 건위천(乾)괘의 불면을 득괘. 자네는 이전에 창독을 앓은 적이 있었지 (백아비법 천안 통으로 초효를 변하면 천풍 구(姤..

생활속의 주역 2022.10.31

병아리 사망 점(死亡占) 중산간 (重山艮)구삼(九三)

중 병아리라고 할 수 있는 4주-5주령 병아리 10마리를 분양 받아 왔는데, 와서 보니 그중 한 마리가 병에 걸린듯한 전형적인 모습을 보인다. 처진 날개와 올라간 어깨. 아차 하긴 했지만 사료도 제법 잘 먹고 활동적인 모습을 보여 방심하고 있었다. 갑자기 날씨가 추워진 날 아침에 보니 급격히 움직임이 둔해지고 겉모습이 더욱 이상하게 변했다. 날씨가 추워진 탓인가 싶기도 하고 아직은 사료를 먹고 있어서 제발 버텨 주길 바라면서 점을 한번 쳐 보았다. 지금 움직임이 둔한 병아리는 어찌 되겠습니까? 득괘 중산간 (重山艮)구삼(九三) 九三 艮其限 列其夤 厲薰心 제 허리에서 그쳐 등뼈 살을 가르도다 위태롭게 마음을 태우리라. 가슴이 철렁 내려 앉는다. 효사 그대로 보아도 흉하기 그지 없는 해석이지만, 서점례를 살..

생활속의 주역 2022.10.22

22년 9월 16일 오늘의 운세 산수몽 2효

오늘은 아침에 일어나서 문득 오늘의 운세를 한번 점쳐 보고 싶어 졌다. 오늘의 운세는 어떻습니까? 산수몽(山水蒙) 구2(九二) 포 몽길 납부 길 자극가 包蒙吉 納婦吉 子克家 - 어리석음을 감싸 안으니 길하고, 여인네들을 받아들이니 길하여 아들이 집을 잘 다스리리라. 나름 괜찮은 효사이다. 지괘가 부서지고 깨지는 괘인 산지박(山地剝)인 것이 마음에 조금 걸리긴 하였지만 이렇게 주사위를 이용한 약서법에서는 주로 효사의 의미를 비중 있게 보기에 오늘 하루 나름 괜찮게 풀려 나갈 것을 예상하였다. 또한 실증 주역의 서례에서는 대개 모든 일이 뜻대로 이루어진다라고 적혀있다. 납부 길이 꼭 부인 여성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상사이거나 부하 일수도 있어서 채용 스카우트 등 인사 문제에서 이 효를 얻으면 아주 길하다는 ..

생활속의 주역 2022.09.16

쥐잡이 덫과 화풍정(火風鼎) 상구(上九)

주역점(周易占)과 관련되어 조금 재미난 일이 최근 벌어졌다. 시골생활의 재미 중 하나가 닭을 키우는 것인데, 이 닭장이 여러 들짐승들의 표적이 되니 울타리를 하부까지 잘하는 것도 중요하고 여러 가지 신경 쓸게 많다. 그런데 아무리 울타리를 바닥까지 잘해두어도 너구리나 삵같은 사나운 짐승들은 막을 수 있지만 이넘의 쥐들만큼은 어떻게든 틈을 만들어 들어온다. 어지간히 신경 쓰이는 넘들이 아니다. 사료를 도둑맞는 것은 물론이지만 엉뚱하게 바닥에서 잠을 자는 암탉들이 가끔 비명횡사하는 사건이 벌어지기도 하기 때문이다. 이넘들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 고민하다가 여러 방법을 시도해 보았다. 끈끈이를 기본으로 하는 덫을 놓았더니 달구들이 걸리고 사각형 재래식 쥐덫을 놓아보면 아예 거들떠보지도 않는다. 가장 효과가 ..

생활속의 주역 2022.09.15

7월 10일 진정한 강함이란 무엇인가?

화가 치밀어 오르는 순간이 오면 그 생각을 가볍게 유지하라. 화가 증폭되지만 않으면 된다. 상냥함과 공손함이 인간의 본성에 가깝다. 분노와 불만에 스스로를 무너뜨리지 않는 인간이야말로 강인하며 진정한 용기와 참을성을 지녔다고 할 수 있다. 마음은 평정심을 유지할 때 더욱 강인해진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명상록, 11.18.5b 운동선수들은 왜 틈만 나면 경쟁자를 향해 공격적인 언사를 퍼붓고 심판이 보지 않을 땐 야비한 짓도 서슴지 않는 것일까? 상대를 자극해서 분노를 유발하면 경기를 원하는 대로 쉽게 풀어갈 수 있음을 알기 때문이다. 분노에 휩싸일 때마다 기억하도록 하자. 분노는 강렬한 인상을 주지도 못하고 당신의 강함을 증명하지도 않는다. 분노는 그저 패착일 뿐이며 연약함의 다른 이름이다. 무엇을 ..

생활속의 주역 2022.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