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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7일 끝이 없는 길

나에게 보여 주게나 아픈데도 행복한 사람을, 위험한 가운데에서도 행복한 사람을, 죽어가면서도 행복한 사람을, 추방당했으면서도 행복한 사람을, 추방당했으면서도 행복한 사람을, 불명예 속에서도 행복한 사람을 신께 맹세코 그와 같은 스토아 현자들을 보는 것이 나에게 얼마나 기쁜 일인가. 하지만 자네가 그런 사람들을 보여줄 수 없다면, 적어도 그렇게 되고자 노력하는 사람을 보여줄 수 없다면 자네가 보여주게나! -에픽테토스, 대화록. 2.19.24-25a.28 철학은 열망하는 것을 획득하기 위해 탐구하는 것이 아니라 삶에 적용하기 위해 탐구하는 것이다. 한번씩 이따금 하는 것이 아니라 생의 전반에 걸쳐 끊임없는 정진 하며 나아가는 것이다. 또 형상 없는 신을 만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실천을 지속하고자 하는 것이..

카테고리 없음 2022.05.17

5월 16일 끝까지 계속하게 만드는 힘

오늘 한주의 시작을 알리는 월요일 여러분은 어떤 마음 가짐으로 시작하셨나요, 오늘 하루를 위해 스토아 학자들이 전해 주는 한마디를 통해 보다 행복한 한 주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성마른 사람이 되고 싶지 않다면 버릇을 들이지 말게나. 고요한 상태로 첫 발걸음을 떼고 이제부터 화를 내지 않은 날들을 헤아려 보게, 나도 처음엔 매일 화가 난 상태였지. 그러다 하루 걸러 화가 나고, 그다음은 사나흘 간격으로(···) 만약 자네가 한 달 동안 그렇게 할 수 있다면 신에게 감사하게. 습관이란 처음엔 약화되다가 그다음엔 아예 사라진다네, 타인의 도발에도 평온을 유지할 수 있다면 자네는 더욱 건강해질 것이야. -에픽테토스, 대화록 , 2.18.11b-14 한 번은 코미디언 제리 사인펠드가 젊은 신인 브래드 아..

생활속의 주역 2022.05.16

5월 15일 부러움의 악순환

오늘도 스토아 철학자의 한마디로 시작해보자. 나름 이제 습관이 들여 지니 차분해 지는 내 자신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여전히 한쪽에서는 감정과 욕망에 휘둘리는 하루를 보내기는 한다. 그래도 조금씩이라도 나아지는 내 모습을 보는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 오늘도 이들의 한마디를 적어 본다. 당신이 갖고 있지 않은 것들은 이미 당신이 갖고 있는 것처럼 관심을 두지 말라. 하지만 당신이 이미 갖고 있는 것들은 만약 그것들이 없었다면 내가 얼마나 그것들을 갈망했을 지에 대해 떠올려라. 그러나 동시에 그것들을 언젠가 잃게 되었을 때 수심에 잠길 정도로는 가치를 두지 않도록 하라. -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명상록,7.27 우리는 언제나 다른 사람이 가진 것들을 열망한다. 특히 나와 비슷한 지위에 있는 사람이 내가 ..

생활속의 주역 2022.05.15

5월 14일 행복은 결과가 아니라 실천 속에 있다.

오늘 하루도 승리하는 삶을 살았다고 자부할 수 있을까? 좋은 습관을 만들기 위해 달리기 어플과의 약속을 지키고, 화를 내지 않기로 다이어리에 체크했지만, 오늘도 여전히 화가 치밀어 올라 소리를 지르게 되었다. 바로 추스르긴 했지만 이 욱하는 습관을 주체하지 못한다. 그래도 바로 진정하고 차분하게 마무리 한 힘은 화를 내지 않는 방법을 일러주는 이 책 속의 글 한마디의 힘이 아닌가 한다. 그래서 오늘도 꾸준하게 스토아 철학자의 한마디를 이곳에 적어 본다. 명예에 사로 잡힌 사람은 자신의 행복을 위해 타인의 배려를 이용한다. 쾌락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감각에만 매여 있다. 오직 진실한 이해를 추구하는 사람만이 자신의 행동에서 진실을 찾는다.(···) 쾌락을 희망하는 사람의 특징을 떠올려 보라. 그것을 ..

생활속의 주역 2022.05.14

5월 13일 습관의 연료

참으로 부끄러운 하루를 보내고 있다. 어제 바로 스토아학파의 친절함에 관한 교훈을 적었고, 그들의 가르침이 훌륭하다고 느끼고 있다고 말해 놓고도, 오늘 아침부터 이어지는 불합리한 처사에 그만 불끈불끈 화를 내고 상대에게 맹비난을 퍼 붇고 말았다. 참으로 후회스러운 행동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말 얻어지는 것은 없다. 그저 화풀이를 하는 내 모습은 나로서도 별로 달갑지 않은 존재인데, 하물며 동료들 또는 제삼자들이 보는 나의 모습은 어떠할까 생각하니 더더욱 후회스럽다. 스토아학파에서 이야기하는 강함은 항상 평정할 수 있는 힘이라고 한다. 나는 아직도 그런고 그런 강하지 못한 사내인가 보다. 조금 더 강한 사내가 되고자 오늘도 스토아학파의 한마디 교훈을 적어 본다. 인간의 습관도 역량과 마챤가지로 행동과 ..

생활속의 주역 2022.05.13

5월 12일 친절함이라는 무기

오늘도 사실은 이 책을 오디오 북으로 들으면서 아침을 시작했다. 그리고 시간이 날 때마다 계속 듣고 있다. 그래서 인가 사실 짜증과 불만 그리고 화를 늘 표현하면서 살던 내 삶이 조금씩 달라지는 것 같다. 화가 날 때마다 이들의 가르침이 생각난다. '누구도 나를 화나게 할 수 없다.' 그것이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그래서 오늘도 이렇게 한마디 적어 본다. 친절이야말로 최고의 무기다. 친절함은 오직 신실함에서 나와야지 위선과 거짓에서 나와서는 안 된다. 악의로 가득 한 사람에게조차 친절함을 보여줄 수 있다면 그렇게 하라. 그리고 기회가 주어진다면 그들의 잘못을 부드럽게 충고하라. 그렇게 한다면 그들이 어떻게 우리를 해치려 하겠는가? -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명상록 11.18.5.9a 당신은 부당하거나 비..

카테고리 없음 2022.05.12

5월 11일 선행 자체가 대가다

오늘의 스토아학파의 철학은 내가 왜 요즘 이 스토아학파 철학에 매료되었는지 정확히 표현할 수 있는 내용이다. 다른 종교적 메시지 와는 다르게 우리가 선행을 어떻게 인식해야 하는지 정확하게 밝혀 주고 있으며, 내용이 모호하지도 어렵거나 복잡하지 않다. 좋을 일을 하고 누군가가 그에 대한 혜택을 받을 때마다 당신은 왜 세 번재를 찾는 바보처럼 선행에 대한 타인의 인정과 호의를 되돌려 받기를 원하는가? - 마르쿠스 아우렐리 우스 , 명상록 , 7.73 세네카는 타인에게 베푸는 선행이 곧 자기 자신에게 베푸는 선행이라고 했다. 선행을 베풀었다는 것만으로 자부심이라는 선물이 주어지기 때문에, 선행 자체에 이미 대가가 있다고 생각한 것이다. 누군가에게 "왜 옳은 일을 하시죠?"라고 질문을 받는다면 그에 대한 답은 ..

생활속의 주역 2022.05.11

5월 10일 우리는 서로를 위해 존재한다.

데일리 필로소피 오늘 하루 스토아학파가 전하는 공동체 철학이 무엇인지 한번 살펴보자 공동체와 고립되어 살아가는 사람을 찾는 것보다 땅에 떨어지지 않는 사물을 찾는 것이 더 빠를 것이다. -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명상록. 9. 9. 3 아우렐리 우스와 스토아 철학자들은 뉴턴의 역학을 몰랐다. 하지만 그들은 물질이 반드시 땅에 떨어진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아우렐리우스는 이 사실을 인간관계의 비유로 활용했다. 상호 의존적인 인간 존재들이 중력의 법칙만큼 강하게 서로를 향해 엮여 있다고 그들은 생각했다. 철학은 내적 성찰이다. 인간 본성에 대한 탐구를 통해 인간적 약점을 자각하고 자연적 질서로부터 인간을 고립시키려는 난관을 극복 하려하는 학문이다. 아리스토텔레스의 말처럼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우리는 서로..

생활속의 주역 2022.05.10

5월 9일 '카르페 디엠'

카르페디엠 오늘 스토아학파가 전하는 한마디는 조금 익숙하다. '카르페 디엠' 과연 스토아학파는 이것을 어떻게 이야기했는지 한번 살펴보자 성심을 다해 시작하도록 하세, 잡념을 불러 일을 키는 것들은 한쪽으로 치워두고 단일한 목표를 향해 매진하도록 하게, 시간은 멈출 수 없다네, 그것이 우리를 뒤에 남겨 두고 화살처럼 날아가기 전에 우리는 목표를 향해 매진해야 하네, 하루하루가 모든 날들 중 가장 최고의 날임을 깨닫고 온전히 우리의 소유로 만들어야 하네, 그것이 저 달아나는 것을 붙잡는 유일한 길이라네. - 세네카 도덕에 관한 서한 108.27b-28a 오늘은 우리에게 주어진 딱 한 번의 기회다. 이를 소유하기 위해 허락된 시간은 24시간뿐이다. 그런 다음 하루는 사라지고 영원히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주어..

생활속의 주역 2022.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