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속의 주역

5월 14일 행복은 결과가 아니라 실천 속에 있다.

석과 불식 2022. 5. 14.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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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도 승리하는 삶을 살았다고 자부할 수 있을까? 좋은 습관을 만들기 위해 달리기 어플과의 약속을 지키고, 화를 내지 않기로 다이어리에 체크했지만, 오늘도 여전히 화가 치밀어 올라 소리를 지르게 되었다. 바로 추스르긴 했지만 이 욱하는 습관을 주체하지 못한다. 그래도 바로 진정하고 차분하게 마무리 한 힘은 화를 내지 않는 방법을 일러주는 이 책 속의 글 한마디의 힘이 아닌가 한다. 그래서 오늘도 꾸준하게 스토아 철학자의 한마디를 이곳에 적어 본다. 

 

명예에 사로 잡힌 사람은 자신의 행복을 위해 타인의 배려를 이용한다. 쾌락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감각에만 매여 있다. 오직 진실한 이해를 추구하는 사람만이 자신의 행동에서 진실을 찾는다.(···) 쾌락을 희망하는 사람의 특징을 떠올려 보라. 그것을 얻기 위해 어떤 수단을 사용하는지, 또 그와 같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어떤 전략을 사용하는지 생각해 보라. 하지만 시간은 그와 같은 것들을 얼마나 빨리 지워 버리는가! 또한 이미 얼마나 많은 것들을 사라지게 했는가!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명상록 6:51, 59

    사람들은 행복이 어떤 목표를 달성하는 데 달려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거부할 수 없는 운명이 간섭한다면 ? 뜻밖의 사건이 끼어든다면? 혹은 어떤 목표를 달성했는데 어느 누구도 감명을 받지 않는다면? 바로 여기에 문제가 있다.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것이 행복을 결정하도록 하는 것만큼 어리석은 일은 없다. 
   만약 우리가 타인의 인정 여부에 맞추어 자신의 목적을 설정한다면 끊임없이 실망하고 마음을 다치게 된다. 하지만 자신의 행위 자체를 사랑한다면 주어진 과제 자체에 만족할 것이며, 자신의 역량을 쏟아부을 수 있게 된다. 우리는 결과가 아니라 행동에서 즐거움을 찾아야 한다. 
   결과가 아니라 노력 자체에 목적을 두어야 한다. 인정받는 것이 아니라 옳은 일을 하고 있다는 데에 목적을 두어야 한다. 이렇게 했을 때 우리는 항상 만족과 평정을 유지 할 수 있다.
                          - 데일리 필로소피 154p

 

오늘 하루를 마무리 하며, 생각해 볼 수 있는 최고의 한마디이다. 타인의 시선 속의 나로 살지 않고 그저 있는 그대로의 나로서 살기 위해 오늘도 내일도 이 책을 읽고 또 읽을 것이다. 언젠간 나를 완벽하게 통제하는 나를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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