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역 64괘 중 36번째 지화명이(地火明夷) 괘의 개요
주역 64괘 중 36번째 지화명이(地火明夷) 괘는 '밝게 숨는 것'으로 번역됩니다. 지화명이(地火明夷) 괘는 대지 밑의 불이라는 두 개의 괘로 구성되어 있으며 고의적이든 자연적이든 은폐라는 개념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지화명이(地火明夷) 괘는 인생에서 가장 밝고 강력한 것이 때로는 보이지 않게 숨겨져 있으며, 이 숨겨진 지식과 힘을 찾는 것은 우리의 몫이라는 것을 암시합니다. 지화명이(地火明夷) 괘는 우리가 표면 너머를 바라보고 그 밑에 숨어 있는 진실을 보도록 장려합니다.
지화명이(地火明夷) 괘의 핵심은 보호 또는 보존의 수단으로써 은폐라는 개념을 나타냅니다. 여기에는 위험이나 해를 피하기 위해 자신의 진정한 의도를 숨기거나 특정 지식을 비밀로 유지하는 것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개인적 관계의 맥락에서 볼 때, 지화명이 괘는 때때로 자신이나 타인을 보호하기 위해 자신의 진정한 감정이나 의도를 숨겨야 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합니다. 여기에는 안전과 보안을 유지하기 위해 감정을 숨기거나 비밀을 지키거나 정보를 보류하는 것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이 괘와 관련된 이미지는 구름 뒤에 숨어 있는 태양의 이미지입니다. 이는 밝음이 숨겨져 있거나 시야에서 가려져 있지만 여전히 존재하며 드러나기를 기다리고 있다는 생각을 암시합니다. 이 이미지는 또한 숨겨진 지식이나 힘을 드러내기 위해 극복해야 할 장애물이나 도전이 있을 수 있음을 암시합니다.
해석에 따라서는 명이(明夷) 괘는 주의와 절제의 메시지로 볼 수도 있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공개하는 내용에 주의를 기울이고 행동의 결과를 고려하는 시간을 갖도록 상기시켜 줍니다. 또한 숨겨진 지식과 힘을 찾되 인내심과 신중함을 가지고 찾으라고 격려합니다.
동시에 지화명이 괘는 표면 아래에 숨어 있는 위대한 힘과 권력의 잠재력을 암시하기도 합니다. 때로는 가장 위대한 보물이 보이지 않는 곳에 숨겨져 있으며 그것을 발견하는 것은 우리의 몫이라는 것을 상기시켜 줍니다.
전반적으로 지화명이 괘는 보호와 보존의 수단으로서 은폐의 개념을 나타냅니다. 이는 우리가 행동할 때 신중하고 조심스럽게 행동하고, 숨겨진 지식과 힘을 찾고, 진실을 밝히기 위한 노력에 인내심을 갖도록 장려합니다.
주역 64괘 중 36번째 지화명이(地火明夷) 괘의 원문
명이(明夷) 이간정(利艱貞).
명이는 어려운 처지에서 바르게 함이 이로우니라.
단왈(彖曰) 명입지 중(明入地中) 명이(明夷) 내문명이외유순(內文明而外柔順) 이몽대난(以蒙大難) 문왕이지(文王以之) 이간정(利艱貞) 회기명야(晦其明也) 내난이능정기지(內難而能正其志) 기자이지(箕子以之).
단에 말하기를 밝은 것이 땅 속에 들어가는 것이 명이니, 안은 문명하고 바깥은 유순하게 해서 큰 환난을 무릅쓰니, 문왕이 그렇게 하니라, '어려운 처지에서 바르게 함이 이로움'은 그 밝음을 감추는 것이다. 안이 어려운데도 그 뜻을 바르게 할 수 있으니, 기자가 그렇게 하니라.
상왈(象曰) 명입지중(明入地中)명이(明夷) 군자이(君子以)莅衆, 用晦而明.
상에 말하기를 밝은 것이 땅 속으로 들어가는 것이 명이 괘니, 군자가 본받아서 뭇사람에게 임할 때 어두움을 써서 밝게 하느니라.

초구(初九) 명이우비(明夷于飛) 수기익(垂其翼) 군자우행(君子于行) 삼일 불식(三日不食) 유유왕(有攸往) 주인유언( 主人有言).
초구는 명이가 마는 데 그 날개를 드리움이니, 군자가 가는데 사흘을 먹지 못해서 간다고 함에 주인이 말이 있도다.
상왈(象曰) 군자우행(君子于行) 의불식야(義不食也).
상에 말하기를 '군자가 감'은 의리가 녹을 먹지 아니함이라.

육이(六二) 명이 (明夷) 이우좌복(夷于左股) 용증마장(用拯馬壯) 길(吉).
육이는 명이의 때에 왼 다리를 상함이니, 구원하는 말이 건장하면 길하리라.
상왈(象曰) 육이지길(六二之吉) 순이칙야(順以則也).
상에 말하기를 육이의 길함은, 순리로 하고 법칙으로써 하기 때문이다.

구삼(九三) 명이우남수(明夷于南狩) 득기대수( 得其大首) 불가질(不可疾) 정(貞).
구삼은 명이의 때에 남쪽으로 사냥해서 그 큰 머리(괴수)를 얻으니, 빨리 바르게 할 수 없느니라.
상왈(象曰) 남수지지(南狩之志) 내대득야(乃大得也).
상에 말하기를 남쪽으로 사냥하는 뜻을 크게 얻도다.

육사(六四) 입우좌복(入于左腹) 획명이지심(獲明夷之心) 우출문정(于出門庭).
육사는 왼쪽 배에 들어가서 명이의 임금의 마음을 얻어서 문뜰로 나오도다.
상왈(象曰) 입우좌복(入于左腹) 획심의야(獲心意也).
상에 말하기를 '왼쪽 배에 들어간다' 함은, 임금의 마음과 뜻을 얻음이라.

육오(六五) 기자지명이(箕子之明夷) 리정(利貞).
육오는 기자의 밝음을 상하게 함이니, 바르게 함이 이로우니라.
상왈(象曰) 기자지정(箕子之貞) 명불가식야(明不可息也).
상에 말하기를 기자의 바름은, 밝음은 쉴 수 없느니라.

상육(上六) 불명회(不明晦) 초등우천(初登于天) 후입우지(後入于地).
상육은 밝지 않아서 그믐이니, 처음엔 하늘에 오르고 뒤에는 땅으로 들어가도다.
상왈(象曰) 초등우천(初登于天) 조사국야(照四國也)후입우지(後入于地) 실칙야(失則也).
상에 말하기를 '처음엔 하늘에 올랐다'는 것은 사방의 나라를 비춤이고, '뒤에는 땅으로 들어갔다'는 것은 법칙을 잃음이라.
주역 원문 및 해석 : 손에 잡히는 주역 인해
주역을 공부하는 것의 가장 좋은 것은 직접 괘를 뽑아서 그것이 이르는 바와 인생의 질문이 변하는 바를 관찰하는 것이니 원문 공부와 병행해서 항상 점을 쳐서 직접 공부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 실증주역의 황태연 교수님과 도올선생님등의 많은 주역 학자님들의 주장이십니다. 하단에 주역점치는 법에 관한 설명글을 링크해 드리니 참고하셔서 직접 인생의 질문에 답을 주역을 통해 얻을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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