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역점 비결」 소개
이 책은 대유학당에서 오랜 시간 강의와 편찬 사업을 하신 윤상철 선생님이 지으신 주역점을 쉽게 볼 수 있는 편한 참고서 같은 책입니다.
「주역점 비결」의 저자 소개
이 책은 국내 주역 공부의 일번지로 유명한 대유학당에서 발간된 책으로, 저자이신 건원 윤상철 선생님은 제가 항상 들고 다니면서 주역의 의미를 새기고 있는 책 「손에 잡히는 주역인해」의 저자이시기도 합니다. 오랜시간 대유학당에서 스승이신 고(故) 대산 김석진 선생님 밑에서 사서(四書) 및 역경(易經)을 수학하시면서 「하락리수」, 「오행대의」, 「천문류초」, 「매화역수」, 「황극경세」, 「초씨역림」등을 번역하시고, 직접 쓴 저서로 이 책 「주역점 비결」을 비롯하여 「후천을 연 대한민국, 「세종대왕이 만난 우리 별자리」, 「시의적절 주역이야기」가 있습니다.
「주역점 비결」의 주요내용
주역점 비결이라는 제목답게 주역점을 치는 것에 집중되어 있는 책입니다. 다만 정확하게는 윤상철 선생님과 대산 김석진 선생님께서 책 서두 부분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두 분들의 저서이신 「매화 역수」에서 그 점법을 많이 취한 책입니다. 그래서 정확하게 주역의 괘사나 효사등을 적어서 풀이하시지는 않고, 이 책에서는 초심자들이 보다 쉽게 주역점을 쳐서 미래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도록 편리하게 괘를 얻는 법과 함께 그 괘를 간단하게 해석할 수 있게 돕고 있습니다.
보통 주역점이라 함은 서죽(筮竹)을 이용하여 치는 것이 보편적입니다만, 이 책에서는 전화번호, 시간, 이름, 종이카드, 차번호등을 이용한 총 16가지의 방법으로 괘를 얻습니다. 이것은 정확하게 이야기하면 '매화 역수'라고 할 것입니다. 이렇게 얻은 괘를 바로 이 책의 표에서 쉽게 찾아서 그 내용을 참고하면 되는 것이니 초보자들이 아주 쉽게 점단을 내릴 수 있습니다.
한 가지만 구체적으로 설명해 보겠습니다. 바로 이 책에서 주로 설명하는 숫자 카드를 이용한 득괘법입니다. 아래의 사진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1-8까지 적힌 카드를 만드시면 됩니다.
1. 카드를 섞어서 첫 번째 뽑은 카드의 숫자가 바로 상괘가 됩니다.
2. 다시 카드를 섞은 후 두 번째로 뽑은 카드의 숫자가 바로 하괘가 됩니다.
3. 마지막으로 다시 카드를 섞습니다. 이때는 7과 8을 제외하시면 됩니다. 1-6까지의 총 6장의 카드를 다시 섞어서 뽑으면 이번에는 그 숫자가 동효가 됩니다.
이렇게 하게 되면 바로 주역에서 이야기하는 상괘(上卦) 하괘(下卦)의 괘와 변효 (變爻) 즉 동효(動爻)까지 전부 구해진 것이고 이것을 다시 아래의 도표에서 해당 괘의 페이지를 확인하신 후 그 페이지에서 해당 괘의 점단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사진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상당히 쉽고 간단하게 풀이된 해석이라 초보자들이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쉽게 판단할 수 있게 해 두었습니다. 주역점을 치면서 항상 느끼는 것은 괘상과 본괘 지괘의 변화를 통해 어떤 질문에 대한 답은 길하게 어떤 질문에 대한 답은 흉하게 판단해야 하는 점에서 초보자들에게 상당한 부담이 있는데, 이 책은 그런 것들을 매우 간단하게 표기하여 그 일의 진행함의 길흉을 편하게 알아볼 수 있는데 초점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때문에 초보자들이 아주 쉽게 주역점을 접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마무리
이 책의 저자이신 윤상철 선생님께서 직접 머리말에 이 책은 주역의 해석에서 가져오는 가장 답답한 부분 "그래서 어쩌라는 거야? 좋다는 거야? 나쁘다는 거야?"하고 다시 묻게 되는 답답함을 해소하기 위하여 정리하신 책입니다. 그래서 누구라도 주역점을 통해 미래의 길흉을 쉽게 알아볼 수 있게 하기 위한 책입니다. 따라서 비싼 점집에서 이리 갈까 저리 갈까를 고민하지 말고 바로 자신이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얻을 수 있는 숫자들을 통해 점을 치고 판단하는데 아주 유용할 것입니다.
이전에 정리한 서죽을 이용한 주역점치는 법과 주사위를 이용한 주역점 치는 법도 한번 검토해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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