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역(周易) 64 괘 22 번째 산화비(山火賁) - 주역 원문 공부

주역(周易) 64 괘 22 번째 산화비(山火賁)

오늘은 상괘가 산을 상징하는 간산(艮山),  하괘가 불을 상징하는 리화(離火)로 구성된 주역 64괘중 22번째 괘인 산화비(山火賁)를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비(賁) 형(亨) 소리 유유왕(小利有攸往).

비는 꾸며 형통하니 갈곳이 있으면 조금 이롭다. 

단왈(彖曰) 비( 賁亨) 유래 이문장(柔來而文剛) 고형( 故亨) 분강상이문유(分剛上而文柔) 고소리유유왕(故小利有攸往).천문야(天文也) 문명이상(文明以止) 인문야(人文也) 관호천문(觀乎天文) 이찰시변(以察時變) 관호인문(觀乎人文) 이화성천하( 以化成天下).

단에 말하기를 비괘가 형통함은 유(柔)가 와서 강(剛)을 장식하므로 형통하는 것이다. 강이 나뉘어 올라가 유를 장식하므로 갈 곳이 있으면 조금 형통하니 하늘의 문체이다. 문명하며 그쳐야 할 때 알맞게 그치니 사람의 문채이다. 천문을 관찰하여 때의 변화를 살피고 인문을 관찰하여 천하의 교화를 이룬다.

상왈(象曰) 산하유화(山下有火)비(賁) 군자 이명 서정(君子以明庶政) 무감절옥 (无敢折獄).

상에 말하기를, 산 아래 불이 있어 산을 비춰 빛나고 아름답게 꾸며지는 것이 비괘의 상징이다. 군자는 이와 같이 덕성을 체득하여 내면의 문명함으로 정사를 밝게 하고 옥사를 과감하게 처결하지 않는다.

초구(初九) 비기지(賁其趾) 사거이도(舍車而徒).

초구 발걸음을 꾸미려고 수레를 버리고 걷는다. 

상왈(象曰) 사거이도(舍車而徒) 의불승야(義弗乘也).

상에 말하기를 수레를 버리고 걸음은 뜻이 타지 않음이다. 

육이(六二) 비기수(賁其須).

육이는 수염을 꾸민다.

상왈(象曰) 비기수(賁其須) 여상흥야(與上興也).

상에 말하기를 수염을 꾸미는 것은 윗사람과 함께 움직임이다.

구삼(九三) 비여유여( 賁如 濡如) 영정길(永貞吉).

구삼은 꾸미고 덧칠하니 영원히 정도를 지켜야 길하리라. 

 상왈(象曰) 영정지길(永貞之吉) 종막지능야( 終莫之陵也).

상에 말하기를 영원히 정도를 지켜야 길함은 마침내 능멸할 사람이 없게 됨이다.

육사(六四) 비여파여( 賁如皤如) 백마한여(白馬翰如) 비구혼구(匪寇 婚媾).

육사는 하얗게 꾸민다. 백마가 나는 듯 달려간다. 도둑이 아니라 청혼하는 것이다. 

상왈(象曰) 육사(六四) 당위의야(當位疑也),비구혼구(匪寇婚媾) 종무우야(終无尤也).

상에 말하기를,육사는 처한 위치가 의심스러우며, 도둑이 아니라 청혼하는 것은 끝내 원망이 없게 됨이다.

육오(六五)비우구원(賁于丘園) 속백 잔잔(束帛戔戔)인 (吝 ) 종길 (終吉).

육오는 언덕과 동산을 꾸민다. 한 묶음 비단이 재단되니 아깝지만 끝내 길하리라. 

상왈(象曰) 육오지길(六五之吉) 유희야(有喜也).

상에 말하기를 육오의 길함은 기쁨이 있음이라.

상구(上九) 백비(白賁) 무구(无咎).

상구는 희게 꾸미니 허물이 없으리라

상왈(象曰) 백비무구(白賁无咎) 상득지야(上得志也).

상에 말하기를 희게 꾸미니 허물이 없음은 위에서 뜻을 얻음이다.

원문 및 해석 출처 : 고도역단 주역점

주역을 공부하는 것의 가장 좋은 것은 직접 괘를 뽑아서 그것이 이르는 바와 인생의 질문이 변하는 바를 관찰하는 것이니 원문 공부와 병행해서 항상 점을 쳐서 직접 공부 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 실증주역의 황태연 교수님과 도올선생님등의 많은 주역 학자님들의 주장이십니다. 하단에 주역점 치는 법에 관한 설명글을 링크해드리니 참고하셔서 직접 인생의 질문에 답을 주역을 통해 얻을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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