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속의 주역

5월 19일 배우고, 익히고, 훈련하라

석과 불식 2022. 5. 19. 11:17
반응형

이 글을 읽고 계신 님들은 오늘 하루 무엇을 배우고 익히시는 중일까요? 스토아 철학의 소중한 원칙들을 하나라도 제대로 익히고 몸에 배개 하는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 역시 오늘도 이들의 철학적 사고 중 하나인 '화를 내지 않는 하루'를 익히고 훈련하는 하루로 만들려고 노력하며 이 글을 적습니다. 

 

그것이 바로 철학자들이 우리에게 충고하는 이유라네, 단지 배우는 데만 만족하지 말고 익히고 훈련하게, 시간이 지나면 우리는 배운 것을 잊어버리고 정반대의 행동을 하거나, 해서는 안 되는 생각을 유지하고는 하지.

                                             에픽테토스, 대화록, 2.9.13-14

 

   사람들은 단지 교육 영상을 반복해서 돌려 보고 설명을 듣는 것만으로 지식을 습득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정말 습득했는지를 알기 위해서는 여러 번 실제로 그 과정을 따라 해 보아야 한다. 무술이나 군사 훈련 그리고 모든 종류의 운동은 훈련 과정이 단순하더라도 수없이 반복하고 나서야 어느 정도 익숙해질 수 있다. 최고 수준의 운동선수는 단지 몇 초 동안의 움직임을 위해 여러 해 동안 같은 동작을 반복한다. 아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근육과 몸에 이식이 되어야 한다. 우리의 일부가 되어야만 하는 것이다.
   철학도 마찬가지이다. 단지 한 번 들은 것만으로는 세상의 불합리와 유혹에 직면했을 때 철학적 원칙을 굳게 지켜나갈 수 없다. 아우렐리우스는 다른 누군가를 위해 「명상록」을 집필한 것이 아니다. 그는 사진을 위해 명상록을 썼다. 현명하고 경험 많은 이 남자는 생의 마지막까지 옳은 판단을 내리고 평정심을 유지하기 위해 자신을 훈육했다. "정진하라. 끊임없이 정진하라. 끊임없이" 깨달음을 얻은 석가모니의 마지막 유언이다.  
- 데일리 필로소피 158p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