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역 16 번째 뇌지예(雷地豫)의 개요
주역의 16번째 괘인 뇌지예(雷地豫)는 기대감과 열정, 그리고 준비의 상징으로 해석됩니다. 이 괘는 땅의 속성을 가진 '곤(坤)' 위에 우뢰의 속성을 가진 '진(震)'이 위치하고 있으며, 이는 앞으로 다가올 사건들에 대한 준비와 기대를 나타내는 구조입니다.
뇌지예(雷地豫) 괘는 긍정적인 기대감과 즐거운 기다림, 준비가 이루어지는 상황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이는 인생의 여러 단계에서 변화를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의미하며, 변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흥분과 기대감을 갖는 것이 중요함을 상징합니다.
이 괘는 또한 사람들이 모여서 즐거움을 공유하고, 공동의 목표나 행사에 대한 준비를 함께하는 과정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커뮤니티의 힘과 집단의 에너
지가 모여 긍정적인 결과를 만들어내는 상황을 상징합니다.
뇌지예(雷地豫) 괘가 나타내는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기대감과 흥분: 새로운 시작이나 기회에 대한 기대와 흥분을 나타냅니다.
준비의 중요성: 변화를 맞이하기 위한 신중한 준비와 계획을 강조합니다.
공동체의 힘: 함께 모여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집단의 역량을 나타냅니다.
즐거운 기다림: 앞으로 다가올 좋은 일에 대한 즐거운 기대감을 표현합니다.
뇌지예(雷地豫) 괘는 이러한 가치를 통해 인생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준비하고, 그 변화를 맞이할 때 적극적인 자세를 가지라고 가르칩니다. 또한, 이 괘는 집단에서의 역할과 개인이 공동체에 기여하는 방식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함께 할 때 우리가 더 큰 힘을 발휘할 수 있음을 상기시킵니다.
이 괘가 제공하는 지혜는 시대를 초월하여 모든 사람에게 적용될 수 있으며, 삶의 모든 영역에서 긍정적인 기대를 가지고 준비하는 태도를 취할 때 우리가 더 큰 성취를 이룰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주역 16 번째 뇌지예(雷地豫)의 원문
예(豫) 이건후행사(利建侯行師).
예는 제후를 세우고 군사를 행함이 이로우니라.
단왈(彖曰) 예 (豫) 강응이지행( 剛應而志行) 순이동(順以動) 예 (豫) 예순이동고(豫 順以動故) 천지(天地) 여지(如之) 이황건후행사호( 而況建侯行師乎?) 천지(天地) 이순동(以順動) 고(故) 일월(日月) 불과이사시(不過而四時) 불특(不忒) 성인(聖人)이순동(以順動) 즉형벌(則刑罰) 청이민(淸而民) 복(服) 예지시의(豫之時義) 대의재(大矣哉).
단에 말하기를 예는 강한것이 응원해서 뜻이 행해지고, 순하게 움직이는 예다. 예가 순하게 움직이기 때문에 하늘과 땅도 같이 하는데, 하물며 제후를 세우고 군사를 행하는 것에랴? 하늘과 땅이 순한것으로써 움직이기 때문에, 해와 달이 지나치지 않아서 사시가 어긋나지 않고, 성인이 순한 것으로써 움직이기 때문에, 형벌이 맑아서 백성이 복종하나니, 예의 때와 의의가 크도다.
상왈(象曰) 뇌출지분( 雷出地奮) 예(豫) 선왕(先王) 이(以) 작악숭덕(作樂崇德) 은천지상제(殷薦之上帝) 이배조고(以配祖考).
상에 말하기를 우레가 땅에서 나와 떨치는 것이 예괘니, 선왕이 본받아서 음악을 지어 공덕을 높여 성대히 상제께 천신함으로써 조상을 배향하느니라.
초육(初六) 명예(鳴豫) 흉(凶).
초육은 즐거움에 겨워 우는 것이니 흉하니라.
상왈(象曰) 초육명예( 初六鳴豫) 지궁흉야(志窮凶也).
상에 말하기를 '초육의 즐거워 우는 것 '은 뜻이 궁극해서 흉한 것이다.
육이(六二) 개우석( 介于石) 부종일( 不終日) 정길(貞吉).
육이는 절개가 돌이라, 날을 마치지 않으니 굳고 바르고 길하니라.
상왈(象曰) 부종일 정길(不終日貞吉) 이중정야(以中正也).
육삼(六三) 우예(盱豫) 회(悔) 지(遲) 유회(有悔).
육삼은 쳐다보며 즐거워함이라, 뉘우침이 있으며, 더디게 하여도 후회가 있으리라.
상왈(象曰) 우예유희(盱豫有悔) 위부당야(位不當也).
상에 말하기를 '우예유회'는 위가 당치 않기 때문이다.
구사(九四) 유예(由豫) 대유득(大有得)물의(勿疑)붕합잠(朋盍簪).
구사는 즐거움이 있게 하는 것이다. 크게 얻음이 있으니, 의심치 말면 벗이 비녀를 합하듯 하리라.
상왈(象曰) 유예대유득(由豫大有得) 지대행야(志大行也).
상에 말하기를 '즐거움이 있게 하는것이다.크게 얻음이 있다'함은 뜻이 크게 행해지는 것이다.
육오(六五) 정(貞) 질(疾) 항불사(恒不死).
육오는 바르되 병들으나 항상 죽지 않도다.
상왈(象曰) 육오정질 (六五貞疾),승강야(乘剛也) 항불사(恒不死), 붕미망야(中未亡也).
상에 말하기를 '육오가 바르되 병들음'은 강을 탔기 때문이요, '항상 죽지 않음'은 중이 없어지지 아니함이다.
상육(上六) 명예(冥豫) 성(成) 유투(有渝) 무구(无咎).
상육은 즐거움에 어두워졌으나, 변함이 있으면 허물이 없으리라.
상왈(象曰) 명예재상(冥豫在上) 하가장야(何可長也)?
상에 말하기를 즐거움에 어두워 위에 있으니, 어떻게 오래갈 수 있으리오?
원문 및 해석 출처 : 「손에 잡히는 주역 인해」
주역을 공부하는 것의 가장 좋은 것은 직접 괘를 뽑아서 그것이 이르는 바와 인생의 질문이 변하는 바를 관찰하는 것이니 원문 공부와 병행해서 항상 점을 쳐서 직접 공부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 실증주역의 황태연 교수님과 도올선생님등의 많은 주역 학자님들의 주장이십니다. 하단에 주역점치는 법에 관한 설명글을 링크해 드리니 참고하셔서 직접 인생의 질문에 답을 주역을 통해 얻을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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