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역 15번째 괘 지산겸(地山謙) 의 개요 및 원문

주역 15번째 괘 지산겸(地山謙) - 겸손과 균형의 지혜

주역 15번째 괘 지산겸(地山謙)

지산겸(地山謙)의 의미와 핵심 가치
주역(周易)의 64 괘(卦) 중 15번째에 위치한 지산겸(地山謙) 은 "겸손"과 "균형"을 상징합니다. 이 괘는 높은 자리에 있을 때 겸손을 유지하고, 낮은 자리에 있을 때는 과도한 겸손을 경계하며 균형 잡힌 태도를 유지할 것을 권합니다.

상징성과 철학적 배경
지산겸(地山謙)  괘는 지구의 속성을 지닌 '곤(坤)' 아래에 산의 속성을 지닌 '간(艮)'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 조합은 겸손함 속에서 균형을 찾고, 과도한 자만을 피하는 중용의 미덕을 상징합니다.

겸손과 균형: 겸의 주요 가르침
지산겸(地山謙)  괘가 나타나면, 다음과 같은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겸손의 미덕: 성공과 명예에 도취되지 않고, 항상 겸손한 자세를 유지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균형 잡힌 태도: 사회적 지위에 상관없이 모든 인간은 평등하며, 균형 잡힌 태도를 가져야 한다는 원칙을 제시합니다.
내면의 강화: 겸손은 외부의 인정이 아닌 내면의 힘과 자신감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상기시킵니다.
다양한 분야에서의 응용
지산겸(地山謙) 괘는 개인적인 성장에서부터 사회적 상호작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의미를 가집니다. 이 괘는 인간관계와 리더십에서 겸손과 균형을 유지하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마무리: 겸의 시대를 초월한 지혜
지산겸(地山謙) 괘는 겸손과 균형을 통한 내면의 강화와 성숙에 대한 근본적인 원칙을 제시합니다. 이 원칙들은 개인의 삶과 사회적 차원에서 광범위하게 적용될 수 있습니다. 겸손은 모든 인간관계와 사회 구조에서의 조화와 평화로운 공존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덕목입니다.

지산겸(地山謙)의 지혜는 사회적 지위와 상황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이 겸손하고 균형 잡힌 태도를 가져야 함을 강조합니다. 이러한 원칙은 모든 사람과 상황에 적용될 수 있는 보편적이고 시대를 초월한 가치를 담고 있으며, 이를 통해 우리는 더욱 조화롭고 성숙한 삶을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 지산겸(地山謙)은 겸손함을 통해 자신과 타인을 존중하고, 모든 상황에서 균형을 유지하는 방법을 보여줍니다.

 

주역 15번째 괘 지산겸(地山謙)의 원문

겸(謙) 형(亨) 군자유종(君子有終)
겸은 형통하니 군자가 마침이 있느니라.

단왈(彖曰) 겸(謙) 형(亨) 천도 하제이광명 (天道下濟而光明) 지도 비이상행 (地道卑而上行) 천도 휴영이익겸( 天道虧盈而益謙)지도 변영이유겸(地道變盈而流謙) 귀신(鬼神) 해영이복겸(害盈而福謙)인도(人道) 오영이호겸(惡盈而好謙) 겸존이광(謙尊而光) 귀이불가유(卑而不可踰) 군자지종야(君子之終也).

단에 말하기를 '겸은 형통하다'는 것은 하늘의 도(기운)가 내려가 사귀어서 광명하고 땅의 도가 낮춤으로써 올라가 행함이라. 하늘의 도는 가득찬것을 이지러지게 하며 겸손한 데는 더해주고, 땅의 도는 가득 찬 것을 변하게 하며 겸손한 데로 흐르고, 귀신은 가득 찬 것을 해롭게 하며 겸손함에는 복되게 하고, 사람의 도는 가득 찬 것을 미워하고 겸손한 것을 좋아하나니, 겸은 높아도 빛나고 낮아도 넘지 못하니 군자의 마침이다.

 

상왈(象曰) 지중유산( 地中有山) 겸(謙) 군자이( 君子以) 부다익과(裒多益寡)칭물평시 稱物平施.
상에 말하기를 땅 속에 산이 있는 것이 겸괘니, 군자가 본받아서 많은 것을 덜어 적은 데 더해서, 물건을 저울질하여 베풂을 고르게 하느니라.

주역 15번째 괘 지산겸(地山謙)

초육(初六) 겸겸군자(謙謙君子) 용섭대천( 用涉大川) 길(吉).
초육은 겸손하고 또 겸손한 군자니 큰 내를 건너더라도 길하니라.

상왈(象曰) 겸겸군자(謙謙君子) 귀이자목야(卑以自牧也).
상에 말하기를 '겸손하고 또 겸손한 군자'는 낮춤으로써 스스로를 기르는 것이다.

주역 15번째 괘 지산겸(地山謙)

육이(六二) 명겸(鳴謙) 정길(貞吉).
육이 겸손함을 울림이니 바르고 굳어서 길하니라.

상왈(象曰) 명겸정길(鳴謙貞吉) 중심득야(中心得也).
상에 말하기를 겸손함을 울림이니 바르고 굳어서 길함'은 중심(마음속)에 얻은 것이다.

주역 15번째 괘 지산겸(地山謙)

구삼(九三) 노겸(勞謙) 군자유종(君子有終) 길(吉).
구삼은 공로가 있고 겸손함이니 군자가 마침이 있으니 길하니라.

상왈(象曰) 노겸군자(勞謙君子) 만민(萬民) 복야(服也).
상에 말하기를 '공로 있고 겸손한 군자'는 만 백성이 승복함이라.

주역 15번째 괘 지산겸(地山謙)

육사(六四) 무불리휘겸(无不利 撝謙).
육사는 겸손함을 베풀어 폄에 이롭지 않음이 없느니라.

상왈(象曰) 물불리휘겸(无不利撝謙) 불위칙야(不違則也).
상에 말하기를 '겸손함을 베풀어 폄에 이롭지 않음이 없음'은 법칙에 어긋나지 않음이라.

주역 15번째 괘 지산겸(地山謙)

육오(六五) 불부이기린(不富以其鄰) 이용침벌(利用侵伐)무불리(无不利).
육오는 부유하지 않고도 이웃이 같이 하는 것이다. 승복하지 않는 자를 정벌함이 이로우니 이롭지 않음이 없으리라.

상왈(象曰) 이용침벌(利用征伐) 정불복야(征不服也).
상에 말하기를 '승복하지 않는 자를 정벌함이 이로움'은 승복하지 않는 것을 치는 것이다.

주역 15번째 괘 지산겸(地山謙)

상육(上六) 명겸(鳴謙) 이용행사(利用行師) 정읍국(征邑國).

상육은 우는 겸이니 군사를 동원해서 읍국을 침이 이로우니라. 

 

상왈(象曰)  명겸(鳴謙) 지미득야(志未得也) 가용행사(可用行師)정읍국야(征邑國也).
상에 말하기를 '우는 겸'은  뜻을 얻지 못한 것이니, 군사를 동원해서 읍국을 치는 것이 옳을 것이다. 

 

원문 및 해석 출처 : 「손에 잡히는 주역 인해」

주역을 공부하는 것의 가장 좋은 것은 직접 괘를 뽑아서 그것이 이르는 바와 인생의 질문이 변하는 바를 관찰하는 것이니 원문 공부와 병행해서 항상 점을 쳐서 직접 공부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 실증주역의 황태연 교수님과 도올선생님등의 많은 주역 학자님들의 주장이십니다. 하단에 주역점치는 법에 관한 설명글을 링크해 드리니 참고하셔서 직접 인생의 질문에 답을 주역을 통해 얻을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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