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역(周易)원문

뇌화풍(雷火豊)의 원문

석과 불식 2023. 9. 26.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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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豐) 형(亨) 왕가지(王假之) 물우( 勿憂) 의일중(宜日中).

풍은 형통하니 , 왕이어야 이르나니, 근심이 없게 하려면 마땅히 해가 중천에 비추듯이 해야 하니라. 

단왈(彖曰) 풍(豐) 대야(大也).명이동(明以動), 고(故) 풍(豐). 왕가지(王假之), 상대야(尙大也), 물우(勿憂), 의일중(宜日中) 의조천하야(宜照天下也). 일중즉측(日中則昃), 월영즉식(月盈則食),천지영허(天地盈虛), 여시소식(與時消息),이황어인호( 而況於人乎), 황어귀신호(況於鬼神乎).

단에 말하길 풍은 큰 것이니, 밝음으로써 움직임이라 , 그러므로 풍이니, '왕이어야 이름'은 숭상함이 큰것이고, '근심이 없게 하려면 마땅히 해가 중천에 비추듯이 해야 함'은 마땅히 천하를 비추어야 하는 것이다. 해가 중천에 가면 기울고, 달이 차면 이지러지니, 천지가 차고 비는 것도 때와 더불어 사그러지고 살아 나는데, 하물며 사람이며 하물며 귀신이랴!

상왈(象曰), 뇌전개지(雷電皆至), 풍(豐), 군자이절옥치형(君子以折獄致刑).

상에 말하길 우레와 번개가 함께 이르는 것이 풍괘니, 군자가 본받아서 옥사를 판결하고 형벌을 이루느니라.

주역의 55번째 뇌화풍(雷火豊)
주역의 55번째 뇌화풍(雷火豊)

초구(初九), 우기배주(遇其配主),수순무구(雖旬无咎), 왕유상(往有尙).

초구는 그 짝이 되는 주인을 만나되, 비록 평등하게 하나 허물이 없으니, 가면 가상함이 있으리라.

상왈(象曰), 수순무구(雖旬无咎), 과순재야(過旬災也).

상에말하길, '비록 평등하게 하나 허물이 없음'이니, 평등을 지나치면 재앙이리라.

주역의 55번째 뇌화풍(雷火豊)
주역의 55번째 뇌화풍(雷火豊)

 육이(六二),풍기부(豐其蔀), 일중견두(日中見斗), 왕득의질(往得疑疾),유부발약(有孚發若), 길吉.

육이는 그 포장이 풍성함이라, 한 낮에 두수를 보니, 가면 의심의 병을 얻으리니, 믿음을 두어 뜻을 펴나가면 길하리라.

상왈(象曰),유부발약(有孚發若), 신이발지야(信以發志也).

상에 말하길 '믿음을 두어 뜻을 폄'은 믿음으로써 뜻을 발함이라.

주역의 55번째 뇌화풍(雷火豊)
주역의 55번째 뇌화풍(雷火豊)

구삼(九三), 풍기패(豐其沛),일중련매(日中見沬), 절기우굉(折其右肱), 무구(无咎).

구삼은 그 장막이 풍성함이라. 한 낮에 작은 별을 보고 그 오른 팔을 끊음이니, 허물 할 데 없느니라.

상왈(象曰), 풍기매(豐其沛)  불가 대사야(不可大事也), 절기우굉(折其右肱), 종불가용야( 終不可用也).

상에 말하길 '그 장막을 풍성하게 함'이라 큰 일을 할 수 없고, '그 오른팔을 끊음'이라 마침내 쓸 수 없다.

주역의 55번째 뇌화풍(雷火豊)
주역의 55번째 뇌화풍(雷火豊)

구사(九四), 풍기부(豐其蔀),일중견두(日中見斗), 우기이주(遇其夷主), 길(吉).

구사는 그 포장을 풍성하게 했기 때문에 한 낮에 두수를 보니, 평등한 주인아래 있는 어진 사람)을 만나면 길하리라.

상왈(象曰), 풍기부(豐其蔀), 위부당야(位不當也),일중견두(日中見斗), 뇌불명야(幽不明也), 우기이주(遇其夷主), 길행야(吉行也).

상에 말하길 '그 포장을 풍성하게 함'은 자리가 마땅치 않기 때문이고, '한 낮에 두수를 봄'은 어두워서 밝지 못하기 때문이며, '그 평등한 주인을 만남'은 길하게 행함이라.

주역의 55번째 뇌화풍(雷火豊)
주역의 55번째 뇌화풍(雷火豊)

육오 (六五), 래장(來章),유경예(有慶譽), 길(吉).

육오는 빛난 것을 오게 하면, 경사와 명예가 있어서 길하리라. 

 상왈(象曰), 육오지길(六五之吉), 유경야(有慶也).

상에 말하기를 '육오의 길함'은 경사가 있음이라.

주역의 55번째 뇌화풍(雷火豊)
주역의 55번째 뇌화풍(雷火豊)

상육(上六), 풍기옥(豐其屋) , 부기가(蔀其家), 규기호(闚其戶), 격기무인(闃其无人), 삼세불관(三歲不覿), 흉(凶).

상육은 그 집을 풍성하게 하고 그 집을 포장으로 가림이라. 그 문안을 엿보니 고요하고 사람이 없어서 삼년이 되어도 보지 못하니 흉하니라.

 상왈(象曰), 풍기옥(豐其屋), 천제상야(天際翔也), 규기호(闚其戶), 격기무인(闃其无人), 자장야(自藏也).

상에 말하기를' 그 집을 풍성하게 함'은 자신이 하늘 끝까지 오름이고, '그 문안을 엿보니 고요하고 사람이 없음'은 스스로 감추고 피하는 것이다.

주역 원문 및 해석 : 손에 잡히는 주역 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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