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역(周易) 승부점

점단에 실패한 점 이탈리아 대 폴란드 2018년 9월 8일 03:45분

석과 불식 2022. 1. 27. 23:58
반응형

주역(周易)승부점

 

이 점단은 실패한 점단인데, 나 개인적으로도 그렇고 이 글을 보는 여러분들도 너무 쉽게 빠져들 수 있는 실수일 수 있을 것 같아서 이렇게 글로 적어서 남겨 봅니다. 

2018년도 9월 8일 열린 이탈리아 국가 대표팀과 폴란드국가 대표팀의 축구경기에 앞서 서점 하였다.

 

이탈리아 대표팀이 승리하겠습니까?

산화비 5 효

산화비 육5
역조아 사이트를 이용하였다. 

六五:賁于丘園,束帛戔戔,吝,終吉。
 
象傳 : 六五之吉,有喜也。
 
 

폴란드의 승리는 어떻겠습니까?

 
중뢰진 초구
역조아 사이트가 그립다. 너무깔끔하지 않는가.

중뢰진 초효

점단(占斷) 정리

결론 부터 말하면 1:4로 폴란드가 승리 할 것을 점지 했었다. 왜냐 하면 폴란드의 득괘가 중뢰진 초효 였기 때문이다. 중뢰진 초효의 경우 많은 책에서 상당한 수준의 길효로 풀이 하고 있다. 주역에서 가장 길한 효로 산천대축의 상구를 들면서 그다음 버금가는 길효로 항상 거론 되는 것이 중뢰진의 초효이므로 당연히 폴란드가 승리할 것으로 점단 하였고 점수 차이도 크게 날 것 이다. 라고 판단 하였으나 보기 좋게 엇나갔다. 결과는 1:1 무승부 
승부점에서는 당연히 상호간의 괘상이나 효사를 비교하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일방적인 길효만 생각한 내 생각이 짧았었고, 적어도 먼저 얻은 이탈리아의 득괘가  산화비의 오효 이면 그 효사 속백잔잔(束帛戔戔)-비단이 너무적다라는 해석 -을 고려해 점수가 박하게 난다라는 것을 예상 했어야 했고, 거기다가  점수가 박하게 나더라도 종길 이니 적어도 대패는 예상하지 말았어야 하는 것 같다.

아쉬움이 가득한 점지.

 
왜 이것을 적어 두었냐고 물으신다면 이런 오답 노트야 말로 나에게 나중에 중요한 가르침을 줄 것 같아서 이다. 적어도 한가지 사안을 가지고 2개의 질문으로 나누어 답을 구하는 경우 적어도 한쪽이 길한 효를 뽑았다 하더라도 상호간의 균형이나 효사의 의미를 좀더 비교 분석하여 점단할 필요가 있는 듯 하다.  실점례를 적어둔 책들은 거의 모든 책에 걸쳐서 그분들이 점단한 내용중 잘 맞은 사례를 적어 두기에 왜 틀렸나 하는 점들에 대해서는 적힌 글이 없다. 적어도 내가 알기에는 하지만 우리가 시험을 치를 때  개인적으로 중요하게 검토 하는 것이 자신이 기간 틀렸던 문제를 다시 보는 것이라고 생각해서 이렇게 적어 둔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