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한국 대 칠레 주역점의 결과는?

 

주역(周易) 승부점

2018년 9월 11일 한국 국가대표팀과 칠레 국가 대표 간의 친선경기가 있었다. 경기에 앞서 주역으로 한번 물어보았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사실 베팅도 했었다. ^ ^

1.  한국 국가대표팀의 승리는 어떻습니까?

 

 

수산건 초효

지금은 사라진 역조아라는 작괘 사이트에서 괘를 살펴 보았다.

初六：往蹇，來譽。

 

象傳 : 往蹇來譽，宜待也

 

 

2. 칠레의 승리는 어떻습니까?

 

 

택지췌 상육

上六：齎咨涕洟，无咎。

象傳 : 齎咨涕洟，未安上也

 

점단(占斷) 정리

괘를 공부하신 분들은 금방 이해 하시겠지만, 주역이 재미있는게 이렇게 딱 들어 맞는 괘상이 보이면 참 재미가 있다. 

수산건으로 시작한 한국팀은 지괘가 물과 불을 상징하는 수화기제괘로 끝나고, 칠레팀의 괘는 택지췌로 시작해서 하늘

과 땅을 상징하는 천지비로 되었다. 하늘과 땅 불과 물 이것은 둘다 성격이 동일하고 팽팽한 대결이 될것으로 보이는것

을 말해 주는것으로 보았다. 한국팀이 얻은 수산건의 효사는 더욱 이경기를 잘 드러내 준다. 왕건 래예(往蹇來譽) 가는길

은 힘들지만 돌아 올때 명예를 얻는다는 말이다. 우리 국가 대표님에게 세계랭킹 12위의 칠레는 강적일뿐아니라 무승부

만 기록해도 상당한 긍정적 평가를 얻을수 있다라는 말이다.  한국팀과 칠레팀의 괘상을 보면 신기한 느낌도 든다. 

초효와 상효 (주역에서 초효와 상효는 거의 같은 의미로 보는 경우가 많다)그리고 하늘 땅 불과 물 누구라도 이경기는

무승부를 쉽게 예측했을 것이고, 나역시 당시에 무승부를 예측 했으나 점수는 1:1을 예상 했다. 워낙에 팽팽한 괘상이라

점수가 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은 하였으나, 그래도 초효와 육효가 동했으니 서로 한골 정도 넣겠구나 하고 예상 했던

것이다. 

 

결과는 0:0 무승부 였다. 워낙에 팽팽한 경기라 점수가 아에 나지 못하였다. 

참고로 칠레팀에 뽑힌 택지췌가 나오는 경우  상당한 강팀을 의미한다. 택지췌가 모여드는 것을 의미하므로  우수한 영

재들이 모인팀, 그러니까 강팀을 의미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예전에 이태리팀에서 그랬고 이번에 칠레가 그렇다.

모 이렇게 반쪽만 맞친 경기지만 나름 재미나게 뽑힌 괘라서 이렇게 글로 공개 해 본다. 여러분의 공부에 다소 도움이 되

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