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며
국내 유명 투자들 사이에서 많이 회자되는 이름이 바로 '우라가미 구니오' 씨다. 그의 주식시장 4 단계론은 남석관 투자자의 주식투자 단계론 및 많은 국내 성공한 투자자들 사이에서 인용 및 변형되어 이용되고 있기 때문인데, 그만큼 30년이 더 된 그의 주식 사장의 4단계 변화 이론이 시대를 관철하는 힘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과연이라는 말을 해야 할 것 같으나, 사실 중간중간 번영된 문체도 조금 올드 한 느낌이라 이해가 안 되는 부분도 있었고, 지루한 면이 없지는 않았으나 4단계에 대한 확고한 그의 판단. 그리고 그 단계에 맞는 종목 선정 등의 대응 전략은 확실하게 이해가 되는 상황이라 이곳에 정리해 보기로 한다.
주가의 흐름은 4단계로 순환한다.
저자 우라가미 구니오씨에 의하면 경기 순환과 마찬가지로 주식시장도 금융 완화를 배경으로 불경기 하의 주가 상승이라 할 수 있는 금융 장세로 스타트하여,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면 실적 장세가 전개되고 , 경기가 과열되어 인플레이션이 우려되는 전후에 주가가 정점에 가까워지면 금융 긴축 정책에 의해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는 '역금융 장세'라 불리는 하락 장세가 시작되고 긴축 정책에 의해 경기가 후퇴하고 기업 수익이 마이너스로 돌아서면 주가가 바닥 권인 '역실적 장세'로 돌입한다고 한다.
금융장세
1. 금융장세의 특징
- 불경기 속에서 장세가 반발 : 주가의 선행성(先行性)
-경기 대책으로 단숨에 반등 : 금리를 내리더라도 일이 없으면 기업의 고용증가로 이어지지 못하기에 정부가 예산을 증액하여 주택 투자를 크게 늘리고 다리 도로 건설 등의 공공 투자를 확대 시킨다.
-거래량이 늘고 등락주 비율도 상승 : 거래량은 주가에 선행한다.
2. 금융장세의 리드 업종
금리 민감주 ( 금융 관련주, 재정투융자 관련주)가 선두. 그 다음 건설 ·토목주 ·도로 준설주 · 교량 그리고 주택메이커, 대형 부동산, 주택회사 관련주 등이 잇따라 순환매가 일어남. 그 다음으로 공공서비스 관련주, 전력, 가스 전철 항공 방송 등이 상승하고 불황 저항력이 있는 빌딩 임대회사 식품 및 약품등의 업종도 활약이 기대되는 그룹.
3. 대응법
앞서 이야기한 금융장세의 주역들을 재빨리 사는 것이 투자효율이 가장 좋지만 만일 사지 못한 경우에는 다음에 올 실적 장세에 대비하여 저가대형 소재산업, 예를 들면 대형철강 ·종합화학 ·제지 · 시멘트 · 비철 금속주 등을 사야 할 것이다.
실적장세
1. 실적 장세의 특징
- 회의(懷疑) 속에서 출발 : 공공수요가 늘고 목재 강재 시멘트등의 시황이 반등을 하나 이 단계에서는 아직 경기가 회복되었다는 것을 피부로 느낄 수 있을 정도는 아니다.
-경기 회복을 확인하고 현실매입 : 실적의 뒷받침이라는 틀 속에서 상승하는 장세 성격.
-기업실적에 힘입어 상승 : 금리가 오름세로 돌아섰음에도 기업실적의 대폭증가가 그 상승률을 웃돌기에 상승세를 지속하게 된다.
2. 실적 장세의 리드 업종
실적장세의 전반에는 소재 산업(섬유 · 제지 · 화학 · 유리 · 시멘트 · 철강 · 비철금속등)이 주역으로 상승 후반에는 기계 · 전기 · 자동차 ·정밀기기등의 가공산업이 주도적으로 상승한다.
대형 저가주에서 고수익 중 소형주로 인기가 옮겨간다.
전반은 거래량이 대폭증가한다.
3. 대응법
전반에는 소재산업을 중심으로 한 저가 대형주의 거래가 증폭된다. 이 단계에서는 투자가는 자신의 보유주식 단가가 낮을 수록 가격 상승의 찬스가 높다. 이후 인플레이션 우려에 따른 은행의 금융긴축정책을 계기로 시장의 관심대상이 대형 저가주에서 중소형 고가주로 바뀌는 것을 기술적인 지표로 포착하여 소재에서 가공산업의 중소형 고가주로 옮겨야 한다.
이때 1주당 매매단가가 단숨에 상승하여 모든 월간 평균이 모든 종목 단순 평균주가를 상회하기 시작하니 이것을 주목하여야 한다.
역금융장세
1. 역금융장세의 특징
경기의 과열기, 즉 인플레이션이 표면화되기 시작한 시점에서 국영은행의 강력한 재할인율의 연속 인상을 계기로 한 금융긴축정책에 의해 초개된다.
테크니컬 지표적으로 보면 신고가 종목수가 급감한다.
3. 대응법
-신규 주식투자를 보류하고 운용자금을 거의 현금에 가가운 단기 금융 상품으로 전환한다.
-만일 보유 주식을 남긴다면 2~3년 이상 버틸 수 잇는 '초우량기업'에 한해야 한다. 왜냐하면 역금융장세 다음에 찾아오는 역실 적 장세 국면에서 안심하고 장기 보유 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쇼크재료에 의한 하락의 경우에는 보유주식을 급락장면에서 당황하여 매각해서는 안 된다. 쇼크 직전까지 큰 폭의 상승세를 지속해 오며 시장주도 종목으로서 인기를 모아 온 종목은 이러한 쇼크에 따른 하락국면에서도 비교적 하락폭이 작다. 물론 실적이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는 것이 뒷받침이 있기 때문인데, 이럴 결우에는 이러한 종목을 사는 절호의 찬스라고 생각해야 한다.
역실 적장세
1. 역실적장세의 특징
역실적 장세가 최종국면에 가까워지면 가까워질수록 주가가 높아 보인다. 자금수요가 줄고 금리가 하락기미를 보인에도 불구하고 경기는 더욱 냉각되고 기업수익은 대폭적인 감소가 예상된다. 이때에는 기업체력이 약한 기업, 예를 들면 재무구조가 나쁘고 차입금이 많거나 시장점유율이 낮은 한계공급적인 기업은 적자로 전락한다.
통상적으로는 역실적장세에서 주가는 바닥에 진입한다.
지표적으로는 신저가 종목수의 감소가 적어 짐에 주목하라.
2. 대응법
우량주의 매입찬스 : 옥석(玉石) 구분 없이 모든 주식이 투자가로부터 버림받기에 재무구조가 우수하고 경쟁력도 강하고 업계톱의 위치에 있는 우량 종목을 매입할 찬스가 된다.
금융 재정투융자 관련주에 묘미 : 역실 적 장세에서 수익적으로 가장 큰 타격을 받는 것이 증권주이며 은행도 끊임없이 축소 균형이 길을 걷는다. 하지만 재정 금융 양면에서의 경기 대책이 단행되는 다음 단계인 금융장세에서는 주역으로서 활약할 그룹이니 투자에 묘미가 있다.
마무리하며
이 책에는 주식장세의 4단계 순환론과 관련된 여러 가지 다른 이야기도 많지만, 우선적으로는 가장 중요한 개념인 이 4단계를 정확하게 이해한 후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에 이 부분만 우선적으로 정리하였다. 앞으로 종목 선정과 투자에 앞서 시장의 흐름을 어느 정도 이해 하면서 투자를 진행할 수 있기를 바라면서 이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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