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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3 어떻게 책을 읽을까.
이 장에서 저자는 가장 중요한 독서의 원칙을 하나씩 열거하고 있습니다. 하나하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것처럼 아주 정리가 잘 되어 있습니다.
금방 까먹을 것은 읽지도 마라
금방 잊을 것들은 가급적 읽지 마라! 대신에 '내가 읽은 것들에 대해 지속적으로 시간을 들이고 횟수를 더하라'
두 번 이상 읽을 만한 가치 있는 책을 읽고 그 내용을 반복하고 시간과 횟수를 더해 내 생각과 경험 속에 머물게 하라는 이야기. 중요한 것은 시간과 횟수이다.
메모하고 노트를 만들어라
메모하고 노트하는 것은 내가 읽은 것들에 시간을 들이는 행위이기 때문입니다. 시간과 횟수를 통해야만 내것이 아닌 것들이 비로소 내 것이 됩니다.
메모와 노트의 중요성을 이야기 하는 독서법 책은 많이 보았으나 그것에 시간과 횟수를 더해라라는 것이 저자의 독서법입니다. 우리 삶에 아주 중요한 것들은 그런 좋은 습관을 가졌을 때 이룰 수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반복하고 활용하라
메모하고 노트를 만들었다면 그 노트를 수시로 펼쳐보고 활용해야 합니다. 내가 메모하고 노트한 것을 자주 펼쳐보는 것은 기억의 비결인 동시에 새로운 착상의 원천이 됩니다. 책의 내용을 잘 기억하는 비결은 자신이 적은 내용을 자주 읽는 것입니다.
저자는 거듭 메모하고 노트 만들기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자신이 직접 만든 노트를 반복해서 보는 것이 나만의 글을 만들수 있는 원천이라고 적고 있습니다.
중요 단어를 정복하라
독서를 하면서 메모하고 노트를 만들면 중요한 단어에 주목하게 됩니다. 문장중 자주 나오는 단어에 주목하는 것은 좋은 습관입니다. 자주 나오는 단어가 있다면 그 단어의 이름을 기억하고, 그 단어의 뜻을 묻는 것도 좋습니다.
영어 공부를 할때 문장 해석이 곤란해지는 자주 나오는 중요 단어를 정확하게 숙지해두면 그 단어가 자주 등장하기에 바로 외워지게 되고 그래야지만 바야흐로 독해가 가능한 것처럼 중요한 단어를 정확하게 기억하고 정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쟁점과 대안을 찾아라
독서를 할 때는 먼저 자신의 영역에서 핵심적 쟁점과 대안을 파악한 뒤에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쟁점과 대안에 익숙해질 때 우리는 비판적 농쟁에 참여할 수 있고, 자신의 논점을 전개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세상에 출간된 모든 책을 읽을 수는 없습니다. 반드시 그렇게 해야 하는 것도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중심이 되는 쟁점을 먼저 알아 내고, 그 쟁점에 대해 어떤 선택 가능한 입장이 있는 지를 파악하면서 독서를 하는 것입니다. 그때 우리는 비판적 성찰 과정에 보다 더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됩니다.
고전의 중요성
첫째, 고전을 읽음으로써 우리는 시대의 유행에 함몰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둘째, 고전을 읽음으로써 우리는 현 시대의 전제로부터 벗어날 뿐만 아니라 다른 대안들을 검토하는 가운데 더 자유롭고 풍성한 시각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셋째, 고전을 읽음으로써 우리는 더 높은 곳에서 조망할 수 있으며, 더 멀리 볼 수 있는 혜택을 누리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다시 한번 독서의 지침을 이렇게 정리합니다.
첫째, 금방 잊일것들은 너무 많이 읽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는 집중력을 높이기 위함입니다.
둘째, 메모하고 노트를 만들면서 읽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는 내가 스스로 적어나가는 과정에서 기억력이 향상되면, 보존과 활용의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셋째, 내가 노트한 내용을 반복적으로 활용해야 합니다. 이는 반복과 활용의 과정을 통해서 내가 발견한 지혜가 내 속으로 스며들고 물들기 때문입니다.
넷째, 독서를 할 때는 중요한 단어를 파악한 뒤에 핵심적인 단어 읽기를 하면서 책을 읽는 것이 중요합니다. 모든 것은 기본에 의해 그 내용이 규정되기 때문입니다.
다섯째, 책을 읽을 때는 쟁점과 대안을 파악하는 것이 유익합니다. 이는 쟁점과 대안을 통해 비팑거 성찰을 할 수 있으며, 자신의 논점을 전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추가로 고전 읽기도 중요합니다. 고전을 읽음으로써 우리는 시대의 유행에 함몰되지 않고 더 높이, 더 멀리 내다볼 수 있는 시각을 가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 본문 중에서
CHAPTER 4 공부한 내용을 어떻게 활용할까
이 마지막 장이 바야흐로 저자가 중요시하게 이야기하는 독서를 올바로 활용할 수 있게 하는 지침들이다.
1. 생각하라
우리가 공부한 자료들을 활용하기 위한 첫 번째 도움말은 '생각하고 상상력을 기르라'는 것입니다. 어떤 자료를 30분 동안 읽는다면 반드시 30분 이상 생각하는 훈련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생각하기를 통하여 책의 내용을 올바로 해석하고 활용하기 위해서 저자는 다음의 세 가지 방법을 제시합니다.
생각의 틀 - 생각하는 훈련을 하라. 책을 읽기 전에 먼저 제목이나 목차를 보면서 어떤 내용이 펼쳐질지 미리 그려 보는 것이 중요.
읽기와 쓰기- 책을 무작정 많이 읽는 것이 독서의 목표는 아니며, 읽는 것은 자료를 모으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생각하기를 통해 활용하고 자신이 직접 적는 것을 실천하라
상상력을 발휘하라 -우리는 읽고 흡수한 것들을 능동적으로 연결해야 하며, 그 연결의 과정 가운데 상상력을 발휘해야 합니다.
2. 반복하라
우리는 반복함으로써 내가 무엇을 모르는지를 분명히 알게 됩니다. - 중략
같은 내용을 본다고 할지라도 내 안에서 새로운 생각이 떠오른다면 새로운 장면을 볼 수도 있고 새로운 것을 그려 낼 수도 있습니다.
저자는 이러한 반복이 큰 변화를 가져오는 기적을 낳는다라고 하면서, 이름의 중요성을 이야기합니다. 이름을 모르는 상태에서 우리의 지식은 더 나아가지 않게 되고, 이름을 알려면 반복이 중요하다고 말이죠.
3. 축적하라
우리는 공부할 때 축적하기보다는 대체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뒤에 배운 것이 앞에 배운 것을 밀어낸다면 그런 공부는 큰 변화를 일으키지 못합니다. 축적하는 공부를 할 때 우리는 이전에 배운 것들을 포괄하는 큰 원리를 찾게 됩니다.
4. 발효시켜라
우리는 적게 읽더라도 많은 생각을 하면서 읽은 자료를 반복하고 축적하며 발효시키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주어진 자료를 갖고 씨름함으로써 우리의 사고 지평은 확장될 것이며,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상상력의 날개가 저 하늘 높은 곳을 날아오르게 될 것입니다.
이처럼 저자는 독서한 내용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반복을 통해 발효시킨 내용을 다시 생략으로 단순하게 표현하기를 거듭해서 정리한 후 그것을 유통시킴으로써 내 안에 살아남는다고 적고 있습니다.
단순하게 읽기만 하는 것도 버거워하면서도 남는 게 없는 독서 행위를 반복하게 되는 나에게 작지 않은 가르침을 준 책이다. 적어도 한 권의 책을 읽으면 이렇게 내용 정리라도 하고, 다시 내용 정리한 것들을 반복해서 보는 것을 통해 '이 세계를 조금이라도 더 이해할 수 있는 힘이 생기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이 책을 많은 이에게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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