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역(周易) 으로 보는 증시(證市)/경제 관련 책 소개

종목 선정 나에게 물어바

석과 불식 2022. 8. 16.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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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선정 나에게 물어바
종목선정 나에게 물어바

들어가며

최근 주식 관련 유투버로 이름을 꽤 날리고 계신 김정수 저자님의 책이다. 12번의 깡통, 하루 손절 금액 최대 5억 4천만 원, 평범한 사람으로서는 두 번 다시 쳐다보지 않았을 주식 시장에 다시 도전을 해서 월 억 단위 수익을 내시고 계신 입지전적 인물이시다. 이분이 자신의 독특한 차트 분석법을 책으로 정리한 것이다. 이 책은 기존 가치 투자나 다른 차트 분석 관련 책과는 많이 다르다. 가치 투자처럼 기업의 이력이나 이슈 등을 살피지 않는다. 동시에 다른 차트 분석 책처럼 이평선이니 디마크니 심지어 RSI등에 대해서도 이야기하지 않는다. 단순하게 차트의 가장 기본적인 캔들 볼륨 차트 만으로 그날의 종목을 선정하고 투자한다. 원래 고수의 움직임은 가장 단순하고 절제되었다라고 이야기하는 무림 소설에 나오는 이야기 같은 단순한 구조가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분이 이야기 하는 주식 투자의 가장 기본은 스스로 '종목 선정을 할 수 있는 것'이다. 남에게 의지 하지 않고 자신만의 독특한 방법을 만든 사람만 이 주식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다고 단언하시면서 이러한 '나만의 필살기'를 만들기 위해서 필요한 방법을 아래와 같이 이야기하신다. 

'나만의 필살기'를 찾아가는 방법

  

1. 주식 관련 책 10권을 사서 읽는다

2. 초단타, 단타, 스윙, 중기 투자, 장기 투자 등 투자 유형을 정한다. 

3. 처음 투자 금액과 관계없이 1주씩만 매매한다. 

4. 어떤 것이든 본인이 가장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기법 한 가지를 선택한다. 

5. 선택한 기법을 따라 하면서 이것도 사고 저것도 팔고 하면서 많은 거래를 한다.

6. 선택한 기법이 잘 맞이 않으면 다른 기법을 선택한다. 

7. 나의 재산목록 1호인 매매일지를 작성한다. 

-특히 주식 '매매일지'는 이미 많은 분들이 꼭 적을 것을 이야기하고 계신긴 합니다. 

8. 어느 정도 자신감이 생기면 거래 단위를 10주로 높인다.\

9. 10주 거래에 자신이 생기면 20주, 50주, 100주로 순차적으로 늘려 간다. 

 

그리고 이 필살기 만들기 이야기와 더불어서 계속 강조하시는 한마디가 바로 종목 선정의 단 하나의 기준

 

물려도 살아 나올 수 있는 종목만 매수한다. 


.참 간단하면서도 여러 가지를 고민하게 만드는 말이다. 물려도 살아 나올 수 있다면 그 종목은 매수해도 되는 것이다. 하지만 실전 투자에 들어가면 왜 이렇게 헷갈리는지 항상 투자하고 나면 주가는 떨어지고 빠져나오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김정수 저자님은 자신의 12번 깡통찬 경험에서 나온 이런 종목 절대 사지말라라고 적고 계십니다. 

이런종목 절대 사지마라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저자님의 기초 개념을  알고 가야 한다.

 

- 원 바닥 : 주가의 기준이 되는 바닥. 더 이상 하락하지 않는 선을 가리킨다.

-판 바닥  : 종목에 따라 원 바닥만 형성하는 것이 아니라 두 번째, 세 번째 바닥을 형성하는 때도 있는데 , 이런 경우를 편의상 '판 바닥'이라고 함. 

판바닥원바닥
원바닥과 판바닥을 이해해야지 나머지 선정기준들이 이해가 된다.

1. 앞 폭탄 -  주가가 이미 바닥 대비 2배 이상 오른 상태로 폭발하여 폭락할 가능성이 크기에 주위를 극도로 해야 한다. 

2. 뒤폭탄 - 고점에서 대량 거래량이 터지면서 가격이 재 급등했으나 전고를 돌파하지 못하고 다시 하락하는 상태.

이하 사지 말라 종목의 특성은 아무래도 차트가 필요한 관계로 이곳에서는 더 이상 설명을 하지 않는 것이 나을 듯하다.

3. 내리막 폭포  4.내리막 계단  5.내리막 외봉  6.톱니바퀴  7. 다중 턱  8. 다중봉 9. 다중 꼬리 10. 쌍봉 11. 쌍 꼬리 12. 고점 횡보

사실 몇 가지 용어는 조금 낯설긴 하나 나머지 용어들은 이미 주식 차트 분석하는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는 용어라 용어의 그 뜻 자체에 저자가 이미 말하려고 하는 바가 다 전달되어진다. 이것을 정확하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아무래도 책을 직접 보고 자신이 이해해야 될 것 같아서 이곳에 적는 것은 생략한다. 

다음은 반대로 반드시 사야 된다고 주장하시는 종목들의 특징이다. 

이런 종목 반드시 사라.

1. 저점 장대양봉 2. 저점 돌파 3. 저점 눌림목 4. 저점 고가 놀이 5. 중점 장대양봉 6. 중점 돌파 7. 중점 눌림목 

8. 중점 고가놀이 9. 고점 장대양봉 10. 고점 돌마 11. 고점 눌림목 12. 고점 고가놀이

종목 선정 필살기

이분의 종목 선정 방법은 전적으로 차트를 중심으로 하고 있어서 먼저 소개한 유목민님과는 많이 다르다. 다른 이슈나 기타 재무관련 분석은 거의 하지 않고 유일하게 챠트를 통해서만 투자 여부를 결정하신다. 

등락률 상위종목 조회

종목선정법
종목선정의 루틴

 

관심종목에 등록된 200개의 종목을 하나하나 눌러 종목을 검토하는데, 이때 앞서 설명한 사지 말아야 할 종목 12개와 사야 할 종목 12개를 표로 적어 놓고 참고하여 검토한다. 

1차를 다 체크하면 20-40개의 종목이 남고, 이 종목들을 대상으로 보다 심도 있게 분석한다. 이때부터 일봉 200일, 일봉 600일, 주봉, 월봉, 캔들 볼륨 차트 등을 모두 보아야 한다.  추리고 추려서 3-5개로 압축하고 본인 포지션이나 장세 기타 상황을 고려하여 3차로 1-2개로 압축한다. 최종 압축한 종목을 2시 30분 이후 호가창을 보고 낮은 가격에 매수 주문을 해 놓고 저가 매수하거나 , 종가나 종가 근처에서 매수한다. 

말로 적으니 간단해 보이는데 실제로 행할 때는 조금 힘들다. 종목수가 200개가 넘어가니 이것들을 일일이 관심에 담았다가 바로 살펴보면서 지우는 것도 만만치 않은 작업이기도 하고 이때마다 사실 초보의 입장에서 주봉 일봉 월봉을 동시에 이거 저것 보기에는 다소 시간도 걸린다. 이종목 저 종목 보는데 꽤 시간도 걸리면서 눈도 뻑뻑한데 이 작업을 얼마나 하셨는지 저자 김정수 님은 차트 1개당 1초 걸리신다고 한다. 그러니 얼마나 많은 차트를 보셨는지 짐작이 가고도 남는다. 그런데 실제로도 나 역시 꾸준히 해보니 사실 hts도 익숙해지면서 보는 것만 볼 경우 시간은 많이 줄고 있으니 여러분들도 하루하루 실천해 보시길 바란다. 

정리하기

우선 저자 김정수 선생님은 60이 넘은 연세에도 바디 프로필에 도전하실 정도로 진취적 인신 분이시다. 가장 단순한 화면 세팅에서 집중적으로 차트만을 가지고 종목 선정을 하시는 필살기를 가지신 분이라 사실 이종목이 왜 오르는지 어떤 이슈가 있는지 등에 관심을 가지시지 않는다. 단순하게 차트상에서 이 종목이 팔릴 것인지 아닌지를 판단하시는 분이시다. 조금 남다르긴 하지만 사실 흔들리는 주가를 쳐다보다 보면 많은 경우 진짜 이유를 찾지는 못하는 경우가 많은 듯하다. 아마 그런 이유에서 이분은 다른 사항을 보는 것보다는 그저 단순하게 차트 속에서 그 답을 찾으려 하는 것 같다. 하지만 그분이 전해 주시려고 하시는 이런 필살기가 많은 이들을 하락하는 장에서 구원해주고 있으니 주식을 이제 시작 한 초보자에게 꼭 한번 읽어 보기 바라는 그런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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