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역(周易) 으로 보는 증시(證市)/경제 관련 책 소개

나의 투자는 새벽 4시에 시작된다.

석과 불식 2022. 8. 6.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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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투자는 새벽4시에 시작된다.
직접 찍은 사진이여요

이제 주식투자를 처음으로 준비하시는 모든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그간 그래도 주식을 공부하고자 이래저래 10여권의 책을 섭렵하였지만, 아직도 뭐가 뭔지는커녕 공부의 방향조차 잡기 힘든 나에게 적어도 공부의 방향과 주식 공부의 틀을 만들어 준 소중한 책이다. 물론 아직 나의 공부를 시작한 수준이라 이후 어떻게 다시 이 책을 평가하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우선은 여러 가지 면에서 나에게 아주 소중한 이야기를 많이 전해준 그런 책이다.

 

우선 이 책은 단타 즉 단기 투자로 성과를 내신 유목민 저자님이 적은 책으로 단타에 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므로 단타를 공부하고자 하는 주린이에게 더 적합할 것이다. 물론 저자분이 개인적 성장을 이루어내어 이제는 여러 장외 상품이라든지 기타 중장기적 투자에 관한 이야기도 많이 하고 있기는 하지만 역시 주로 이야기하시는 것은 단기 투자이다. 내가 도서관 등에서 검색을 통해 읽게 된 책들은 주로 가치 투자에 관한 책들이 많아서 지금 같은 하락장에서는 계좌가 파랗게 물들어 가도 유일하게 할 수 있는 것이 기업의 가치가 있으니 기다리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는 상황이 답답하기만 했다. 물론 주식투자의 주자도 모르던 내가 가치 투자니 기업 재무제표 등을 보고 저평가 기업에 투자하려 했던 것은 나로서도 한발 나아가는 모습이었으나 시장의 관심이 없거나 이상하게 이슈가 없는 업종에 있는 종목들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여러 가지 시그널을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을 그나마 알게 되었고 최근 그 공부를 시작할 수 있었다.

 

저자가 이야기하는 것은 단순하지만 그 공부 방법은 약간 무식하기까지 하다. 주식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있다가 없어지는 것' 또는 '없다가 생긴 것 ' 같은 변화의 시그널을 잘 판단할 수 있어야 하고 그 판단을 잘 하기 위해서는 주식과 관련된 그날 그날의 모든 뉴스를 전부 보고 정리해야 한다는 것이다.

실명의 위기까지 겪으면서 이런 방식으로 정보를 쌓은 저자는 그런 방법 외에 간단한 차트 기법이나 가치 평가로 우리 주식시장에서 롱런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고 단언합니다.

 

투자의 메커니즘

1, 꾸준한 관찰을 통해 '지식'을 쌓고,
2, 없다가 생기고, 있다가 없어지는 '시그널'을 발견하고
3, 매매를 결정하기 위해 자신만의 '실행 전략'을 결정합니다.
4, 매매에 들어가면 자신이 생각한 대로 흘러가는지' 시장을 주시'하고
5, 내가 생각한 것과 다른 것이 생기는지 '변화를 감지'해야 합니다.
6, 변화가 생겼을 경우 다각도로 검토 후 '대응'합니다.
7, 이후에는 꼭 매매 일지를 남겨'반성' 합니다.
8, 그리고 다시 관찰하고 지식을 쌓으며 '반복'합니다.
출처 본문 44 p
투자의 매커니즘 보문 45p
투자의 매커니즘 본문 45p

이분이 투자의 핵심이라고 하는 것은 바로 '지식'인데 바로 같은 뉴스나 정보를 접하더러라도 자신이 아는 만큼만 해석 하 수 있고 주문을 낼 수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예를 들어 미 중 무역 전쟁으로 친미 정책을 편 호주를 상대로 중국이 '호주산 석탄 수입 금지' 명령을 내렸던 상황이 바로 우리나라 시멘트 가격의 상승을 부르게 되고 그것이 결정적으로 시멘트 관련 주들의 주가 상승으로 이어진 상태를 말합니다. 이러한 예에서 바로 시멘트를 제조하기 위해서는 유연탄이 필요하고 유연탄 가격이 오르게 되면 시멘트 가격이 오르게 되고 시멘트 가격이 상승하면 오히려 시멘트 제조 회사의 매출이 오르게 되어 시멘트 관련 주들 가격이 상승하게 된다고 합니다. 이러한 지식이 없으면 석탄 관련 가격이 시멘트 주식 상승을 유발한다고 생각하지 못하게 되니 결론적으로 지식이 바로 투자의 핵심이 되는 것이라는 주장입니다. 며칠 전에도 시멘트 가격 상승 이슈가 한번 나왔었습니다. 이 책을 읽은 덕에 나 역시 시멘트 주식이 오르겠구나 생각은 했습니다만, 이미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것들을 알고 있는지 바로 상승해버려서 미처 매수하지는 못했습니다만 이 책에서 주장한 대로 제조 원가가 상승하여 제품 가격이 오르게 되면 바로 매출이 오르게 된다고 시장에서 판단 그날 삼표 시멘트는 상한가에 버금가는 상승을 이루었습니다.

 

이분이 투자의 핵심으로 지식을 넓히는 것과 함께 꼭 하라고 하는 것이 바로 매매일지를 적는 것입니다. 특히 실패한 매매와 실수로 이익을 거둔 매매는 반드시 복기하기 위해 매매 일지를 적을 것을 당부합니다. 매매 일지와 함께 이분이 거듭 주장하시는 것은 자신은 매일매일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과 거래량 천만 주를 넘긴 종목을 정리하는 것입니다. 이분은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 정리하였고 그러한 것이 이제는 에버노트로 15000건이 넘는다고 합니다. 이렇게 정리된 내용이 빅데이터로 머릿속에 남아있어 세상의 시그널을 통해 어떤 종목에 투자할 것이 결정되고 그렇게 자신은 많은 돈을 벌 수 있었음을 거듭거듭 주장합니다.

이렇게 세상의 시그널을 자신이 직접 정리하기 시작하였고 그 방대한 내용이 이제는 사이더라는 경제 콘텐츠 전무 회사가 차려 지게 되었고 이분은 현재 그곳에 투자자로서 또 콘텐츠 제공자로 근무하고 계십니다.

이 책의 내용 중에 오늘은 이렇게 지식과 매매일지 그리고 매일매일 정리해야 하는 상한가 종목 등을 이야기하고 다음에 좀 더 다른 내용들을 다시 한번 정리할까 합니다. 워낙 주식 관련해서 중요한 내용들을 담고 있어서 오래간만에 직접 줄을 쳐가면서 몇 번을 읽고 있습니다. 매번 읽을 때마다 각기 다른 영감을 얻는 것 같아서 좋습니다. 다음에 정리하겠지만 이 책을 통해 단타에 필요한 몇 가지 보조 지표 RSI 지표, 뒤 마크, 150억 동과 500억보 설정 방법 등을 알게 되어 바로 세팅하여 투자 공부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지금 돌아 보니 처음에 여러 가치 투자에 관한 정보는 주로 '부자 회사원'이라는 분을 통해 접하게 되었고 차트에 관한 내용은 '종목 왕 김정수'님의 책과 유튜브 영상을 통해서 공부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이 책을 통해서 기본적인 주식 공부의 틀을 만드는 법을 접할 수 있었고, 이후 '차트 영웅'님의 유튜브 영상을 통해 단타나 기본 매매에 관련된 여타 기법들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저처럼 주식 종목 선정에 관한 자신만의 기법이 없어서 고민하시는 모든 분들이 무조건 적인 저평가 종목이 아닌 세간의 주목을 받을 수 있어서 상승 가능성이 높은 종목을 찾기 위한 여정에 좋은 길라잡이 역할을 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이 책을 읽고 실천하고 있는 것들...

지면 신문 보기 - 신문은 꼭 지면으로 보라고 합니다. 인터넷을 통한 내용보다 훨씬 엄선된 내용들이 지면에 실리므로 지면 신문을 보는 것을 권합니다. 유목민 저자님은 거의 모든 신문을 본다고 하는데 저는 일단 경제 일간지 2개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매일 상한가와 거래량 천만 주 돌파 종목 정리하기

-그날그날의 상한가 종목의 이유를 반드시 찾아서 에버노트에 정리하고 있습니다. 유목민 저자님은 15000개의 노트 가 정리되어 있다고 하십니다.

매매일지 작성 - 익절한 것이든 손절한 것이든 모든 투자에 관련된 내용은 에버 노트에 나만의 방식으로 정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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