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스튜디오 산타 클로스' 종목 분석을 하다가 알게 된 드라마 '환혼'.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흥행 성적에 따라 '에이스토리' 주가가 급상승하는 것에 놀라서 이 드라마는 어떻게 될까 고민하다고 서점을 해보게 되었다. 아쉽게도 환혼 시즌 1의 경우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흥행 성적에 가려져 '스튜디오 산타 클로스'에 큰 도움이 되지 못하고 말았다. 하지만 종목 분석 겸 보게 된 드라마이긴 해도 이상하게 끌리는 데가 많은 드라마였기에 마지막 회까지 전부 보게 되었고 시즌 2의 예고를 통해 한번 서점이나 해볼까 하여 주사위를 들었다.
환혼 시즌 2의 시청률은 어떻겠습니까?
중뢰진 초효
진래혁혁 후 소언 애액 길 震來 虩虩 後 笑言啞啞 吉
우레가 옴에 놀라고 두려워해야 뒤에 웃는 소리가 깔깔거릴 것이니 길하니라
상당히 길한 효사에 지괘이다. 중뢰진의 초효는 「실증 주역」과 「역학 대혁명」 두 곳에서 모두 중뢰진(重雷震)의 가장 길한 효로 장사에서는 3배 정도의 이익을 남길 수 있다는 길한 효이다. 아무래도 이 드라마 흥행이 만만치 않게 좋을 듯하다. 물론 여러 가지 외적 상황이 어찌 될지는 아직 미지수이지만 효사로만 보아도 좋고, 특히 좋은 것은 중뢰진의 초효가 변하여 지괘(之卦)는 바로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에서 가장 길한 괘인 뇌지예(雷地豫)가 된다. 이것이야 말로 드라마 흥행으로는 길한 의미가 아닐까 감히 단언한다. 한편으로는 아쉽다. 이 드라마 시즌 1에서 가장 매력적인 요소가 여주인공인 '정소민' 양의 '사모혀유~~~' 같은 구수한 사투리였는데 시즌2에서는 여주인공이 바뀌어 더 이상 볼 수 없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 상황이고 고생한 정소민 양이 빛나야 하는 상황에서 교체가 이루어진 것 아닌가 하는 생각에서다. 하지만 지금 효사로 보면 아무래도 이러한 아쉬움에서 나온 소란이나 잡음 등이 오히려 도움이 되어서 시청률이 상승할 수 도 있는 효사이다.
아무튼 기대가 되는 드라마이니 기억해 두었다가 꼭 보아야겠다. 물론 가능하면 다시 한번 '스튜디오 산타클로스' 종목 분석도 해서 12월 즈음에 좋은 소식이 있으려나 한번 살펴도 보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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