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기 이 책은 커피에 진심인 로스터가 적은 궁극의 커피를 찾기 위한 여정을 적은 작은 여행기이다.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음료인 커피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 저자는 손수 3톤이나 되는 양의 생두를 '수망'으로 볶아 보았고 그것을 토대로 자체 개발한 숯불 로스터를 특허까지 받아두었으며, 지금은 천안에서 작은 로스터리 카페 '로스팅 포인트 오렌지'를 운영한다고 한다. 책을 조금 살펴 보자 총 5장으로 나눠진 책이다. 1. 커피 그 아픔다운 유혹에 빠지다. 이 장에서는 우연히 지리산 산장지기가 내려준 커피맛을 보게 된 저자의 커피 인생의 여정을 간략하게 소개한다. 임시 산장 지기였던 '인수아빠'가 뚝배기에 바로 볶아서 내려준 커피의 신세계에 취한 저자가 직접 로스팅을 하게 되고, 그것을 통해 만나는 사람들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