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에 관한 흥미로운 뇌과학 이야기. 책 표지에 알기 쉽게 적어 놓은 주식 투자에 대한 지각 심리학적 분석 책이라고 해야 하나. 일단 흥미롭다. 주식 투자에서 왜 개인 투자자들이 실수를 저지르게 되고 한평생 일구어 놓은 금쪽같은 투자 자금을 읽게 되는지 심리학적 접근 방식으로 풀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뇌동매매를 방지할 수 있는 방책'에 대해서 저자는 강조해서 이야기한다. 지각 심리학이라고 했지만 뇌과학적 이야기가 많이 적용되어 있고 차트의 분석법과 왜 그 차트를 바라보는 세력과 개인이 다른 시각을 가지고 있는지, 심지어는 주식시장에서 왜 시간의 개념이 혼동되어지는지 설명한다. 무척이나 흥미롭게 읽어 나갈 수 있는 책이고 이 이야기를 통해 주식 시장에서 우리가 실수를 줄이기 위해서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아주 상세히 적고 있다. 휴대폰과 컴퓨터의 사용시간을 줄이거나 한정적인 공간이나 시간에 주식 투자에 임하기, 매수에 앞서 정리해둔 체크 리스트로 이것이 뇌동매매가 아니라는 확신이 들 경우에만 매매 버튼을 누를 수 있게 만드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저자가 이야기하는 슬기롭게 주식투자를 할 수 있는 지각 심리학적 접근이다. 재미도 재미지만 나름대로 주식투자를 시작하게 된 이후 가장 후회되는 사항이 바로 시장 파악을 바로 보지 못한 실패한 투자가 아니라 누군가의 암시적 행동에 의한 뇌동매매이기에 더욱 재미있게 보았다. 나 같은 주린이 들에 게 감히 추천할 수 있는 책이라 할 수 있겠다.
나름대로 이책의 가장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뇌동매매를 막는 방법을 정리해 보았다.
뇌동 매매를 막는 방법 1: 자신의 행동을 제약하라
계획된 매매를 하라
(급등주를)눈을 감고 외면하라
가르시아 효과를 이용하라. -배탈이 난 음식을 먹게되면 그 음식을 이후에도 거부하는 효과
주가가 떨어지는 상상을 하라
벽에 세력이 좋아하고 있는 모습을 담은 그림을 붙여 놓고 자주 보라
급락주를 공부하라
스마트폰을 멀리 둬라
특정 장소에서만 매매하라
무작위로 증권사 앱을 이용한 뒤 지워라
율리시스 계약을 이용하라-한달이나 두달 뒤에만 팔수 있는 주식같은 개념.
배우자에게 투자를 맡겨라-믿음도 사고 돈도 번다.
뇌동매매를 막는 방법 2 : 매수 설문을 이용하라
위에 적은 두 가지 방법과 함께 저자는 뇌와 몸은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즉 몸을 긍정적으로 유지하면 오히려 뇌의 기능이 더 좋아질 수 있다는 것. 따라서 편안한 소파에 머물기보다 작은 오솔길을 걸어 볼 수 있도록 노력하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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