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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좌절했다면 스스로에게 이 정도야 극복할 수 있다고 말할 수 있지. 그러나 예전에도 그와 같은 일이 있었다면 우리는 서서히 약해진다네. 결국에는 자신의 실수를 되돌아보려고도 하지 않고 종국에 가서는 자신의 행동을 합리화하기 시작한다네.
-에픽테토스, 대화록, 2.18.31
미치광이란 "같은 일을 반복하면서 매번 다른 결과를 기대하는 사람"이라는 말이 있다. 그런데 사실 대부분이 그렇다. 사람들은 생각을 고치려 하지 않고 행동을 바꾸려 하지도 않으면서 희망만은 그대로 유지하려고 한다. 칸트가 '자기 합리화와 변명은 제2의 천성'이라 꼬집은 이유도 여기에 있다.
많은 사람은 "오늘은 그렇게 하지 않을 거야"라고 다짐해 놓고 동일한 생활 습관을 반복한다. 그러고는 오늘만큼은 아무일이 없기를 희망한다. 이런 희망은 허황된 바람일 뿐이다.
실패했다는 것이 완전히 잘못된 인생을 살았다는 의미는 아니다. 실패와 좌절은 우리가 피할 수도, 선택할 수도 없는 삶의 한 부분이다. 하지만 실패로부터 배울 것인지 말 것인지는 전적으로 우리의 선택에 달려 있다.
-데일리 필로소피 194p
실패와 좌절을 딛고 새로 출발하려는 모든 분들에게 다시금 같은 방법으로 포기 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 글을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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