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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을 지배하는 원칙을 눈여겨보라. 특히 지혜로운 사람들의 원칙을 보라. 그들이 무엇으로부터 멀리 달아나려 하고 무엇을 추구하는지에 대해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명상록 4.38
세네가는 말했다. "통치자에 대항하지 않고서 구부러진 것을 똑바로 펼 수는 없다. " 우리 삶에 영향을 미치는 현자들의 규칙도 이와 같다. 이들은 삶의 모델이면서 영감을 주는 존재들이다. 생각을 점검하게 하며 주제넘은 행동을 반성하게 한다.
현자들이 무엇을 던져 줄 수 있는지는 우리에게 달렸다. 어떤 이들에게는 그 현자가 자신의 아버지와 어머니일 수 있다. 또 철학자, 작가, 사상가일 수도 있다. 아니면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셨을까?"와 같은 생각도 훌륭한 모델이 될 수 있다.
그 누가 되었든 누군가를 선택하여 그들이 하는 일을 지켜보자. 혹은 그들이 하지 않은 일을 지켜봐도 좋다. 그들이 한 것처럼 우리도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 데일리 필로소피 167P
나는 항상 주역을 통해서 묻는것을 좋아하니, 롤모델은 공자님이시거나 주왕이 되시려나, 아니면 나의 심층적 무의식이 되려나? 주역점이라는 것이 해석하는 사람의 수준에 따라서 그 이야기 수준이 다르니 어찌 내가 그 마음을 이해하고 흉내 낼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긴 한다. 하지만 끊임없이 스토아학파의 철학을 읽고 주역점을 치며 나의 행동에 최선을 다한다면 나 역시 언젠가는 무의식적인 평온한 삶의 철학이나 방법이 보이지 않을까 한다. 굳이 역사적 현자를 찾는다면 이순신 장군이나 정약용 선생께서 하셨던 것처럼 주역을 가까이하고 무의식과 끊임없이 대화한다면 나의 소명을 발견하게 될 것이라고 믿고 최선을 다하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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