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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휴일이지만 하루도 빠짐없이 스토아 철학의 한마디 한마디를 새기기 위해 글을 올려 봅니다. 내용이 중복되고 반복되지만 결코 실천하기는 쉽지 않은 그들의 사상을 조금이라도 실천해보고 이렇게 글이라도 꾸준히 적어 봅니다.
우리는 오늘 어떤 일을 하려 하는 것보다 내일 하는 것을 더 선호한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명상록, 8.22
나는 시간이 부족하다고 불평하지 않는다.(···) 적게 가졌을지라도 내게는 충분하다. 내일 우리가 무엇을 실패하게 될지 오늘 말할 수 있는 자는 없다. 나는 지금 신들을 포위할 것이고 세상을 흔들어 놓을 것이다.
-세네카, 메데아, 423-425
우리는 항상 무엇이든 옳은 일을 하고자 한다. 분노에 사로 잡히면 안 된다는 것도 지나치게 이기적이어도 안 된다는 것도 안다. 인스턴트식품 섭취를 줄이고 신선 식 풀을 먹어야 한다는 사실도 알고 있으며 하루에 한 시간 정도 명상하는 것이 좋다는 사실도 알고 있다. 하지만 막상 그 순간이 닥치면 실제 행동에 옮기기가 쉽지 않다.
무엇때문일까? 스티븐 프레스필드는 이를 '저항의 힘'이라 불렀다. 그는「예술의 전쟁(The War of Art)」에서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결코 자신에게 '나는 결코 교향곡을 작곡할 수 없을 거야"라고 말하지 않는다. 그 대신에 '교향곡을 작곡하겠어. 내일부터'라고 말한다."시작하기 좋은 날은 내일이 아니다. 바로 오늘이다.
-데일리 필로소피 162p
가슴속에 새기고 싶은 말이다. 지금 바로 하지 않으면서 무엇을 기대한다는 말인가. 무엇이든 오늘 지금 당장 해야 한다. 일요일이라서 이 핑계 저 핑계 대며 집에서만 뒹굴지 말고 그동안 미루어 왔던 집안일이라도 좀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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