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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과 인생이란 블로그...

석과 불식 2022. 1. 15.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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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을 공부하기 위한 몸부림

<<주역>>을 처음 접한 건 사업을 정리한 후 새로운 무엇인가를 찾아볼 마음으로 도서관에 다니던 시절 우연히 하늘의 뜻을 묻다 라는 책 제목에 이끌려 <<주역>>이라는 고전에 접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이 블로그의 근간이 될 것인 황태연 교수님의 <<실증 주역>>을 비롯하여 세간의 많은 주역 관련 책을 읽게 되었으며, 또한 점술로서의 주역을 공부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일본 쪽의 주역을 접하게 되었고 그중 가장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가등 대악(加藤大岳) 선생의  [역학 대강좌]까지 읽게 되었습니다. 물론 원서를 그것도 반백년이 지난 책을 읽는 것이 쉽지도 않아서, 계속 번역된 책을 찾기도 하였지만 마땅히 번역된 책이나 번역을 위한 노력은 없는 듯 보였습니다. 

 

잘하지도 잘 알지도 못하는 공부 지만 왜 그렇게 끌렸는지 모르겠습니다. 단순한 점술이 아닌 삶의 중심을 잡아주는 듯한 괘상과 그리고 효사 하나하나가 문득문득 '아~' 하는 탄성과 함께 가슴에 와닿는 것이었습니다. 아무튼 이런 우여곡절 끝에 시간은 흐르고 계속 주역을 공부하지는 못하지만 삶 속에서 꾸준히 주역의 실천을 가져 보고자 이곳저곳을 뒤져 보기도 하고 다양한 방면에서 주역점을 치기 시작하였습니다. 

블로그를 시작하다.

물론 한자에 있어서도 그리고 철학적 깊이에 있어서도 아직 어설픈 인간이지만, 나름 우리의 생활과 밀접하게 연결하여  주역의 기본 사상을 계속 공부하기 위해서 이 블로그를 시작합니다. 

시작에 앞서 분명히 밝혀 둘것은 제 공부가 그리 깊지 못하다는 것입니다. 그저 관련 서적을 다양하게 읽었을 뿐 큰 스승을 만나 공부를 깊이 있게 한 것이 아니기에 제 글을 가지고 옳다 그르다 하시기보다는 그저 가벼운 마음으로 이런 생각도 있구나 하고 읽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공부가 깊지 못하니, 저는 역시 원론 적인 이야기를 하기보다는 내가 생각하는 방식에서 주역과 생활, 주역과 우리 인생을 이야기해 나갈 것입니다. 가끔은 영화에 관해서도 주역점을 치고, 책을 읽기 전에도 주역점을 칩니다. 물론 한때는 사행심이 앞서서 토토라는 것에도 응용을 해볼까 했지만, 역시나 공부가 짧고 눈앞에 황금이 오고 가는 상태라서 내 마음이 요동치는 것을 조절하기 힘든 탓에 그쪽은 더 이상 하지 못하였습니다.  이런 식으로 앞으로 이 블로그는 제 생활 속에서 아니 우리의 생활 속에서 제가 주역을 이용하여 조금 재미있게 점이라는 것을 응용해 보고자 합니다. 

감사의 말씀

찾아 주신 모든이들에게 항상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가 가진 조그마한 생각이나 뜻을 함께 해주신 점 감사하며, 공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어떠한 질책도 감사히 받겠습니다. 그럼 모두 행복한 주역 생활을 해 나가시길 기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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