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3월 주식(株式)시장을 점치다.
우크라이나 사태와 증시(證市)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주식시장의 오락가락하는 시황을 듣다 3월 주식시장의 상황을 점쳐 보고 싶어졌다.
서죽(筮竹)을 통한 중서법(中筮法)을 행하였다.
22년 3월 주식시장은 어떻게 되겠습니까?
득괘는 지산겸 육5
불부이기린 이용침벌 무불리 (不富以其隣 利用侵伐 无不利)
우선 고난을 겸허하게 받아 들여야 하는 겸덕의 괘 지산겸이 본괘이다. 이괘를 뽑을 경우 많은 경우 그저 무덤덤하게 견디어 내야 되는 조금은 물러서는 지혜를 보여야 할 때라고 이야기한다. 시장 상황도 같은 맥락에서 보면 겸양의 덕을 발휘해서 공격적 투자보다는 다소 지키는 쪽에 비중을 둬야 하는 시기라고 보인다.
하지만 그것이 매도의 의미와는 조금 다르다. 매도 역시 때에 따라서는 강하게 행동하는 것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본괘 지산겸이 오효가 변하여 수산건이 되었다. 주역에서 이름난 4대 난괘(難卦)중 하나인 수산건 (水山蹇)이다. '건蹇은 말 그대로 절름발이', 즉 절다는 의미이기에, 힘든 시장 상황을 그대로 나타낸다고 볼 수 있다. '우크라이나 사태' 등의 악재 속에서 우리 증시가 절뚝거리면서 힘겹게 힘겹게 걸어나가야 하는 상태를 보이는 것이다.
지산겸(地山謙) 육5(六五) 불부이기린 이용침벌 무불리 (不富以其隣 利用侵伐 无不利)
이제 효사를 한번 살펴보자 불부이기린 이용침벌 무불리 (不富以其隣 利用侵伐 无不利) 이웃 때문에 넉넉지 못하도다. 침벌을 역이용하니 불리함이 없으리라.
이 효사에 관하여 <<실증 주역>>에서는 내 덕에 부를 이룬 이웃들이 그 덕을 잊고 나에게 악랄한 행동을 지속적으로 하는 것으로 보고 그들의 그러한 침벌적 행위를 역 이용하여 나에게 불리함이 없어지는 것으로 고증(考證) 및 서증(筮證)을 하고 있다.
이것을 주식시장과 어떻게 연결해서 보아야 하나 고민하던 중에 '슈퍼 개미 김정환 님'이 유튜브 방송 '오늘의 시황'에서 언급하신 어리석은 '공매도 세력'들이 생각났다. 하락장에서 조금 이상한 방식으로 수익을 올리려는 어리석은 외국 자본이나 편법을 좋아하는 세력들이 바로 우리를 부유하지 못하게 하는 이웃 (불부이기린 不富以其隣)으로 볼 수 있을 것이고, 그러한 그들의 어리석은 방식을 간파하여 더 이상 그들이 그런 방식으로 돈을 벌지 못하게 하는 방법 이것이 침벌을 역이용하는 방법(이용침벌利用侵伐)일 것이다. 침벌을 역이용 하기 위하여는 겸양의 덕을 발휘해 아무래도 시장의 동요에 흥분하지 않고 차분히 관망하면서 자신의 페이스를 지키는 것을 본괘 지산겸을 통해 주역이 우리에게 가르침을 주신 것으로 해석한다.
중서법으로 본 효괘(爻卦)의 수(數)
이번에는 서죽(筮竹)을 통한 중서법(中筮法)을 이용하였으므로 본괘의 '성괘주(成卦主) '인 3효의 효괘爻卦(지산겸은 5음 1양의 괘로 괘의 성괘주를 1양인 구삼으로 본다)를 살펴보았다. 간산(艮山)으로 보합(保合)을 의미한다. 아직 나의 미흡한 공부로는 정확한 수치를 뽑아 내지는 못하지만 간산의 효괘(爻卦)를 살펴서 3월 주식시장의 모습은 전반적인 보합의 상태에서 하락을 의미하는 감수(坎水)의 상(象)인 수산건(水山蹇)의 모습으로 가는 것이니, 보합을 유지하다 하락(下落)의 시장 상태로 점단(占斷) 한다.
점단(占斷)정리
정리하면, 지금부터 3월까지의 주식 시장은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하여 힘든 시장 상태를 보일 것으로 보며, 그런 속에서 우리를 부유하지 못하게 하려는 편법적인 세력들이 '공매도' 같은 방식으로 우리의 부를 약탈하려고 할 것이다. 이점을 간파하여 더 이상 그들에게 놀아나지 않고 굳건히 자신을 지켜나가면 어렵지만 충분히 이겨 나갈 것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저 공부 목적에서 주역점을 쳐보고, 그것을 확인 하기 위하여 이렇게 글을 적는 것이니 오해는 없으시길 바라고, 주역점의 해석에 있어서 다른 의견 있으신 분들은 자유롭게 글을 남겨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22년 2월 25일 추가 점단에서 놓친 부분. 사실 이웃의 침벌을 이용한다는 효사를 보고 사실 전쟁을 이용해야 하는 직접적 암시로는 받아 들이지 못해습니다. 아무리 러시아라고 해도 유럽이나 미국이 이렇게 적극적으로 나서는데,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는것이 거의 불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던 까닭이었습니다. 하지만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금 3월 주식시장에 대한 점단은 이웃간의 전쟁을 어떻게는 역이용하는것이 우리 주식시장에서의 생존 전략이라는 주역의 효사를 이렇게 추가 합니다. 물론 개인별로 이런 상황을 역이용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을 것입니다. 러시아 ETF를 매수하는 방법, 또는 자원 전쟁이니 자원에 관련된 주식을 매수 하는방법, 그리고 전반적으로 외부 시장의 영향에 취약한 우리나자 주식을 매수 하는방법등등이 있을수 있을 것입니다. 이런 모든 것들이 좀더 나은 주식 시장을 가져 온다고 제 3월 주식시장 점단을 조금 수정해 봅니다. 기본 주가의 하락세나 이런것에는 변동이 없기에 효사에 관련된 부분만 조금 보태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