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역 30번째 괘 중화리(重火離)괘의 개요 및 원문
주역 30번째 괘 중화리(重火離) 괘의 개요
주역(周易)은 동양 철학과 점술의 중심 텍스트 중 하나로, 64개의 괘(卦)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각 괘는 자연의 이치와 인간사에 대한 통찰을 제공하며, 그중 30번째 괘는 중화리(離)입니다. 중화리는 빛과 밝음을 상징하며, 화(離)는 불을 의미합니다.
중화리의 구성
중화리는 상화(上火)와 하화(下火)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는 두 개의 화가 서로 겹쳐 있는 형태로, 빛과 불의 성질을 나타냅니다. 중화리는 단순히 빛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빛을 통해 드러나는 지혜와 깨달음을 상징합니다.
중화리의 해석
중화리는 빛을 통해 세상을 밝히는 과정과 그 안에서 얻는 깨달음을 말합니다. 빛은 어둠을 물리치고 진실을 드러내며, 이러한 과정은 개인의 성찰과 성장에 비유될 수 있습니다.
중화리의 현대적 적용
지혜와 깨달음: 중화리는 지혜를 얻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을 상징합니다. 이는 공부나 자기 개발, 명상 등을 통해 실현될 수 있습니다.
밝은 비전: 빛은 미래를 밝히는 역할을 합니다. 중화리는 목표 설정과 계획 수립, 그리고 그것을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강조합니다.
조화와 균형: 중화리는 빛과 열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을 중요시합니다. 이는 감정의 균형, 업무와 개인 생활의 균형 등을 포함할 수 있습니다.
성장과 발전: 중화리는 지속적인 성장을 상징합니다. 이는 개인의 역량 개발, 새로운 기술 습득, 그리고 경력 발전과 연결될 수 있습니다.
결론
중화리(離)는 빛과 지혜, 깨달음을 상징하는 괘입니다. 이는 현대 사회에서도 개인의 성장과 발전, 균형 잡힌 삶을 위한 중요한 통찰을 제공합니다. 중화리를 통해 우리는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비전과 전략을 세울 수 있습니다.
주역 30번째 괘 중화리(重火離)괘의 원문
離(리), 利貞(이정), 亨(형), 畜牝牛吉(축빈 우길).
리는 바르게 함이 이로우니, 형통하니, 암소를 기르면 길하리라.
彖曰(단왈), 離(리), 麗也(리야). 日月麗乎天(일월리호천), 百㑁草木麗乎土(백곡초목이호토). 重明以麗乎正(중명이리호정), 乃化成天下(내화성천하), 柔 麗乎中正, (유이호중정) 故亨(고형), 是以畜牝牛吉也시이휵빈길야.
단에 말하기를 리는 걸리는 것이니, 해와 달이 하늘에 걸리며, 백 가지 곡식과 초목이 땅에 걸리니, 거듭된 밝음으로써 바른데 걸려서 천하를 변화시키고 이루느니라. 부드러운 것이 중정 한 데 걸린 까닭에 형통하니, 이로써 '암소를 길러서 길한 것'이다.
象曰(상왈), 明兩作(명량작), 離(리), 大人以繼明照于四方(대인이계명조우사방).
상에 말하기를 밝음이 두 번 함이 리괘를 만드니, 대인이 본받아서 밝음을 이어서 사방을 비추느니라.
初九(초구), 履錯然(리착연), 敬之(경지), 无咎(무구).
초구는 발자취가 뒤섞였으니, 공경하면 허물이 없으리라.
象曰(상왈), “履錯之敬”(리착지경), 以㑁咎也(이 피구야).
상에 말하기를 '발자취가 뒤섞여 공경스럽게 하는 것'은 이로써 허물을 피하는 것이다.
六二(육이), 黃離(황리), 元吉(원길).
육이는 누렇게 걸림이니, 크게 착하고 길하니라.
象曰(상왈), “黃離元吉”(황리원길), 得中道也(득중도야).
상에 말하기를 '누렇게 걸림이니, 크게 착하고 길함'은 중도를 얻었기 때문이다.
九三(구삼), 日㑁之離(일측지리), 不鼓缶而歌(불고 부이가), 則大㑁之嗟(즉 대질지차), 凶(흉).
구삼은 날이 기울어질 때의 걸림이니, 질그릇을 치고 노래하지 않으면 크게 기울어지는 슬픔이 있을 것이다. 흉하리라.
象曰(상왈), “日㑁之離”(일측지리), 何可久也!(하가구야)
상에 말하기를 '날이 기울어질 때의 걸림'이 어떻게 오래갈 수 있겠는가?
九四(구사), 突如其來如(돌래기래여), 焚如(분여), 死如(사여), 棄如(기여).\
구사는 갑자기 오는 것이라 타오르니, 죽이며 버리니라.
象曰(상왈), “突如其來如”(돌래기래여), 无所容也(무소욕야).
상에 말하기를 '갑자기 온다'는 것은 용납될 바 없는 것이다.
六五(육오), 出涕㑁若(출체타약), 戚嗟若(척차약), 吉(길).
육오는 눈물 나옴이 물 흐르는 듯하며, 슬퍼서 탄식함이니, 길하리라.
象曰(상왈), 六五之吉(육 오지길), 離王公也(이 왕공야).
상에 말하기를'육오의 길함'은 왕의 자리에 걸렸기 때문이다.
上九(상구), 王用出征(왕용출정), 有嘉折首(유가 절수), 獲匪其醜(획비기추), 无咎(무구).
상구는 왕이 나아가서 치면 아름다움이 있을 것이니, 괴수를 끊고, 잡는 것이 그 졸개가 아니면 허물이 없으리라.
象曰(상왈), “王用出征”(왕용출정), 以正邦也(이 정방야).
상에 말하기를 '왕이 나아가서 침'은 이로써 나라를 바로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