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속의 주역

역의 모든 것 실점례 곤위지(坤)

석과 불식 2022. 11. 1.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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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위지 상육
곤위지 상육

곤위지 (坤) : 그림  모습을 보고서 쇠운이 원인을 알아냄(아라이 하쿠가)
한 남자의 일신상 운명의 길흉을 점쳐서 존지박(坤之剝) (곤위지의 상효 변)을 득괘한 아라이 하쿠가(新井白蛾)는 이를 다음과 같이 점단 했다. 이 남자는 저택 앞에 높은 담장을 쌓은 일이 있을 것이다. (곤 변박은 곤의 평지에 1 양이 생겨서 전방이 막혀 내다 보이지 않게 되는 그림 모습이 있다) 그 때문에 손님들도 출입에 마음을 쓰게 되어 일신의 운명이 나빠져서 점차 쇠운이 든 것이 현재이다. 속히 담장을 제거 철거해서 예전으로 복귀한다면 종전과 같은 번영으로 되돌아갈 수 있겠다. 이 말을 들은 그 남자는 생각해 보니 담을 높이 쌓은 뒤부터 차츰 쇠운이 들었다는 게 맞습니다. 곧 철거하겠습니다. 하고 돌아갔다고 한다. 
출처 : 역의 모든 것  311p

이번 점례에서는 괘상의 모습속에서 현재의 쇠운이 모습을 알아내었다는 것이 중요한 점인데, 사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정말 개인별 상상력과 상담력의 차이가 나오는 것이라 나같이 공부를 해 가는 사람으로서는 그저 열심히 참고하는 수밖에 없을 것 같은 이야기이다. 실질적으로 개인점으로 곤위지를 득했을 경우 농사와 관계된 일을 제외하고는 별로 재미없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곤위지의 육5의 경우 효사가 아주 기가 막히게 좋은 경우임에도 불구하고 이것이 구현되는데 워낙에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인지 기대에 비하여 좋지 않은 경험이 많았다. 또한 지괘로 곤위지가 나오는 경우 안정적인 모습으로 가기는 하지만 역시 정말 오래오래 걸려서 실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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