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속의 주역

6월 20일 침묵 속에 답이 있다

석과 불식 2022. 6. 2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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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구하거나 회피하려는 것들은 스스로 우리에게 다가오지 않는다. 우리가 그것에 다가가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것을 판단하지 말라. 그렇게 하면 그것은 조용히 침묵 속에 머물러 있을 것이다. 그러면 우리가 추구하려는 것이나 도망치려는 것도 남의 눈에 띄지 않게 될 것이다. 

-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명상록,11.11

    미국의 해군 특전대 네이비 실에는 교관에서 교관에게로, 생도에게서 생도에게로 전해 내려오는 교훈이 있다. 혼돈의 한가운데, 전운이 감도는 긴장 속에 있을 때 그들의 야전 지침은 이렇게 충고한다. "침묵은 전염이다."
    사람이 자신의 재능을 잃어 버리고 집단이 다음에 무엇을 해야 할지 확신하지 못할 때 , 리더의 임무는 단 하나다. "침묵을 유지하라." 모든 것을 포기했다는 체념으로서의 침묵이 아니다. 그다음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를 탐색하기 위한 침묵이다. 
   어떤 상황에서도 놀라지 않고 걱정하지 않으려면 침묵을 통해 평정심을 유지해야 한다. 시끄러운 상태에서는 답을 찾을 수 없다. 침묵하게 되면 답은 스스로 찾아온다. 
-데일리 필로소피 192p

오늘 하루도 평정심을 유지하기 힘든 하루의 연속이었다. 흥분상태가 모든 것을 뒤틀게 하는 원인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수행이 모자라 어쩔 수 없이 흔들리는 마음. 하지만 하루하루 조금이라도 노력해본다 내일은 완벽하게 내 마음을 통제할 수 있고 평정심을 유지할 수 있기를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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