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9일 진짜 일을 찾아라

고귀한 영혼은 노동을 양식으로 삼는다. 

                                                                 -세네카, 도덕에 관한 서한, 31.5

    늘 하던 운동을 며칠 쉬게 되었을 때 어떤 기분이 드는가? 둔해진 듯한 기분, 과민해진 신경, 답답한 느낌, 원인 이 불분명한 죄책감···. 너무 긴 휴가를 보냈거나 은퇴를 한 직후에도 이와 유사한 감정이 일어난다. 비록 생산적인 결과물을 산출하지 못할지라도, 몸과 마음은 움직이도록 만들어져 있다. 
      상당히 많은 사람이 일상 생활에서 이런 종류의 혼란을 겪고 있다는 것은 비극이다. 우리가 일을 통해 충족감을 느끼지 못하는 대부분의 이유는 진짜 하고 싶은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때로는 우리에게 너무 많은 시간이 주어져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더 나쁜 것은 충족되지 못한 감정의 빈틈을 메우기 위해 먹고, 소비하고, 여행하고, 드라마를 보는 데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하지만 그렇게 해도 허전함은 여전히 남는다. 해법은 간단하다. 감사하게도 우리 손안에 있다. 거기서 벗어나 진짜 일을 찾는 것이다.  
-데일리 필로소피 169p

오늘의 한마디 다소 어려운 주제라서 원문만 적어 본다. 간단한 해법이긴 한데... 진짜일을 찾는게 어떻게 쉬울 수 있지?